호르몬, 비만과 자궁내막암의 상관성의 비밀?

산부인과 / 김영재 기자 / 2022-04-30 12:12:11

 

▲ 비만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로 자궁내막암 위험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 DB)

 

[메디컬투데이=김영재 기자] 비만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로 자궁내막암 위험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궁내막암은 선진국에서 가장 흔한 여성암으로 영국에서는 36명 당 1명 꼴로 자궁내막암으로 진단 받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높은 BMI를 가진 여성일수록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이 높았다.

 

BMI는 지방 조직의 양을 나타내는 간접적인 지표로 20에서 25 사이면 정상, 25 이상이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 35 이상이면 중증 비만이라고 정의했다.

 

브리스톨 대학교 연구진들은 12만명의 유롭 여성의 유전적 정보 및 건강 정보를 분석했으며 이 중 1만2000명이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그들은 BMI가 5 증가할수록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은 88% 증가했으며 증가한 테스토스테론 및 공복 인슐린과 감소한 성호르몬 결합 글로불린의 감소가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의 증가와 관련 있었다.

 

연구진들은 BMI가 증가할수록 지방 조직이 증가해 공복 인슐린을 증가시키고 성호르몬 결합 글로불린을 감소시켰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로 인해 궁극적으로 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해 에스트로젠의 전환이 과다하게 유발돼 자궁내막암의 위험이증가했다.

 

미국 암 학회 수석 부사장인 알파 파텔 박사는 BMI와 자궁내막암의 상관 관계는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모두 내장 지방이 증가할 경우 인슐린 저항성 및 인슐린이 증가해 자궁내막암 위험을 높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폐경 후 여성에서 아로마테이스라는 효소에 의해 안드로젠이 에스트로젠으로 전환되며 궁극적으로다른 종류의 에스트로젠인 에스트라디올 수치가 상승해 호르몬 관련 여성암인 자궁내막암의 위험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파텔 박사는 폐경 후 과도한 체지방은 안드로젠으로부터 에스트로젠으로의 전환을 증가시켜 자궁내막암 위험을 증가시켰다고 결론내렸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기자(wannabefd2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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