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 부실금융기관 효력정지에 한숨…증자·매각 동시 추진

금융 / 김동주 기자 / 2022-05-13 07:17:42
지난해 4분기 RBC 비율 88.3%…재무건전성 의문
▲ MG손해보험 전경 (사진=MG손해보험 제공)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MG손해보험이 증자와 매각을 동시 추진한다.

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 대주주인 JC파트너스는 올해 2분기 중 MG손해보험의 증자를 목표로 투자자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한 자본 확충과 별개로 우리은행 등 대주단과 협의해 MG손보의 매각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부실 금융기관 지정 상태에서 벗어나며 대주주인 JC파트너스가 다시 경영권을 잡으면서 자본확충과 매각을 동시에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MG손해보험은 최근 재무 건전성에 대한 의문으로 홍역을 겪고 있다.

특히 MG손해보험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88.3%로 감독기준(10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150%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금융위원회가 MG손해보험이 자본확충을 이행하지 못하고,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도 구체성과 효과 등이 미흡하다고 보고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했다. 다만, 5월초 서울행정법원은 MG손해보험의 대주주인 JC파트너스가 제기한 부실금융기관 지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한편 금융위는 법원의 MG손해보험 부실금융기관 지정 효력 정지 판단에 불복하고 항고에 나선 상태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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