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두통, 잘못된 자세가 불러온 ‘경추성 두통’ 의심

신경외과 / 김준수 기자 / 2022-04-13 10:26:32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현대인들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손꼽히는 것이 있다. 바로 두통이다. 두통이 발생하는 원인은 스트레스와 과로 등 다양하다. 수면장애와 과도한 음주, 잘못된 식습관, 각종 질환도 두통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약을 먹어도 지속적으로 두통이 있다면 ‘경추성 두통’을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뒷목이 뻐근하면서 머리가 지끈거리고 무거운 듯한 느낌이 들면 ‘경추성 두통’을 의심해봐야 한다.

경추성 두통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보통 목 디스크 등 척추질환이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오랜 시간 PC나 스마트폰과 같은 스마트 기기를 이용할 경우 편한 자세를 찾게 되고, 이때 올바르지 못한 자세를 오래 취해 체형의 틀어짐이 생기고는 한다.

목에 있는 근육이나 인대의 긴장 및 손상으로 인해 신경이 자극을 받는 경우에도 경추성 두통이 발생하며, 전신 근육이 과도한 긴장을 겪을 때도 이 같은 증상을 느낄 수 있다. 경추 관절 사이 간격이 좁아져 디스크가 압박을 받고 혈액순환을 방해하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실제로 해당 질환은 두통약을 먹어도 통증이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방치하게 되면 두통의 강도가 심해지고 디스크를 악화할 수 있다.
 

▲ 김상신 원장 (사진=메트로신경외과 제공)


그렇다면, 경추성 두통은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을까. 이에 대해 대전 메트로신경외과 김상신 원장은 “대표적인 치료방법으로는 주사치료, 약물치료, 도수치료 등이 있다. 도수치료는 수술적 처치 없이 전문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통증이 있는 부위의 근골격 조직을 손으로 직접 만져서 자극해 통증을 완화시키는 물리치료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으로 척추 상태를 바로잡기 때문에 부작용도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당뇨나 고혈압, 고령자도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수술적 처치가 없으므로 절개나 출혈도 발생하지 않아 근골격계 만성 통증이나 척추질환, 스포츠 재활 등의 분야에 자주 이용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추성 두통은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개선이 병행돼야 개선된다. 스마트폰이나 책을 볼 때는 눈높이에 맞추고, 꾸준한 스트레칭이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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