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자 3명 중 2명만 합격…조민 지원한 응급의학과 합격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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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前장관의 딸 조민(30) 씨가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추가 모집에서 탈락했다. (사진=경상국립대병원 홈페이지 캡처) |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조국 前장관의 딸 조민(30) 씨가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추가 모집에서 탈락했다.
지난 18일 경상국립대학교병원 홈페이지 채용정보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 차) 추가 모집 합격자 공고에 따르면 전날 면접을 본 3명 중 2명이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상국립대병원은 전공의 추가모집 공고를 통해 지난 12~13일 지원자 접수를 받고 지난 17일 실시된 면접에서 본원과 분원에서 응급의학과 1명, 외과 1명, 내과 1명 등 총 3명이 면접을 치렀다.
공고에 이름을 올린 합격자는 내과와 외과 지원자로 조국 前장관의 딸 조민씨가 응시한 응급의학과 합격자는 없었다.
병원 측은 "규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했으며 합격, 불합격에 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조 씨의 동양대 표창장과 인턴 확인서 등이 위조로 확인되면서 의사 면허 박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8월 조 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 예정 처분 결정을 내린 부산대가 청문 등 후속절차를 마무리하고 입학 취소를 최종 결정하면, 보건복지부는 조 씨의 의사 면허를 취소하게 된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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