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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구진 "식물 추출물, 비만 예방에 도움"

DIET / 한지혁 / 2023-08-18 07: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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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에서 유래된 한 물질이 비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생쥐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DB)

 

[mdtoday=한지혁 기자] 식물에서 유래된 한 물질이 비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대 식물에서 추출된 물질이 비만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식품 과학과 영양(Food Science & Nutrition)’에 실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 내 성인 10명 중 약 4명이 비만한 상태이다. 비만에 따른 여러 위험들이 알려짐에 따라, 각국의 전문가들은 비만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최근, 오사카 공립대학교의 한 연구진은 동양에서 자라는 열대 식물 ‘말로투스 퓨레티아누스(MFE)’가 잠재적인 비만 예방 효과를 지닌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들은 MFE의 섭취량이 높은 중국 하이난 섬 거주민들의 비만율이 중국에서 가장 낮았다는 기존의 역학 연구 결과에 기초해 이번 실험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MFE의 추출물을 비만 생쥐 모델들에게 투여한 뒤, 이후 발생하는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MFE 추출물은 체중과 체지방량의 증가를 억제하며 간과 지방 조직의 구조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MFE 추출물이 지방세포의 분화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전사인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세포 내 지방 합성의 핵심 전사인자인 ‘C/EBP베타’의 발현은 MFE에 의해 직접적으로 조절됐다.

MFE 외에도, 연구진은 비만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식물들을 발견했다. 연구에 따르면 약 54종의 식물들이 각기 다른 비만 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공통적인 메커니즘은 혈중 지질 수치와 췌장 효소의 일종인 리파아제 활성의 감소를 포함하며, 두 가지 요인 모두 비만의 치료와 강한 관련성을 지니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의 결과에 만족을 표하며, 이후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해 비슷한 효과가 관찰되는지 확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한 자원과 비용을 확보하고, 기존의 약제들과 비교하는 과정을 거쳐 실제로 약을 출시하기까지는 앞으로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hanjh343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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