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치료 중요한 ‘목디스크’ 비수술 치료로도 개선 가능

신경외과 / 김준수 기자 / 2022-05-16 11:20:44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긴 현대인들 사이에는 목과 어깨, 팔,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목을 앞으로 빼거나 아래로 숙이는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할 경우 목 뼈의 부담이 커지면서 목디스크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 즉 디스크의 탈출 및 파열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탈출 또는 파열된 디스크는 경추신경을 압박하는데, 이로 인한 자극으로 목이나 어깨 등이 아픈 것이다.

목디스크의 원인은 잘못된 자세 외에도 퇴행성 변화, 편타성 손상 등 다양하다. 퇴행성 변화로 인한 목디스크는 추간판 수분이 감소하면 탄력성을 잃게 되고 섬유륜이 찢어지면서 수핵이 탈출하거나 돌출돼 발생한다. 또, 교통사고나 외상과 같은 편타성 손상을 입은 경우에도 목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은 목, 어깨, 등, 팔 등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비롯해 두통이나 현기증, 이명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밖에도 팔의 힘이 빠지고 반신 저림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평소 자신의 몸 상태를 잘 관찰하고 체크하는 것이 좋다. 목디스크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목디스크는 치료와 함께 충분한 휴식, 바른 자세 유지 등의 일상 속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 평소 높은 베개를 피하고 항상 목의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습관 역시 고쳐야 한다. 아울러 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함으로써 틈틈이 관절을 풀어주면 도움이 된다.
 

▲ 조재현 원장 (사진=동암메트로통증의학과 제공)


인천 동암메트로통증의학과 조재현 원장은 “목디스크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통증 개선이 가능하다. 그중 도수치료는 전문치료사가 손으로 직접 치료하는 방법인 만큼 안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약 상태가 꽤 진행된 경우에는 신경성형술, 신경차단술, 디스크 내 고주파열 치료술 등의 비수술 치료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경차단술은 아주 작은 특수 카테터를 척추 가까이에 넣어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법이다. 유착된 신경, 부종, 염증 등도 없앨 수 있다. 또 특수영상치료 장비인 C-ARM을 통해 병변 부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약물을 주입하므로 정확도가 높다는 장점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뿐만 아니라 부분마취로 시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고 빠르게 끝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주사 통증을 느끼는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주사액이 들어갈 때 압박감으로 인해 불편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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