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한양대병원·순천향대서울병원, 전공의 내부 폭력 경험 최다

병원ㆍ약국 / 김동주 기자 / 2022-01-20 07:37:54
대한전공의협의회,‘2021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공개
▲ 각 병원 규모별 고려대의료원과 한양대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이 전공의들의 폭력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각 병원 규모별 고려대의료원과 한양대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이 전공의들의 폭력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해 8월 17일부터 10월 9일까지 온라인으로 시행한 ‘2021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이번 병원평가의 설문 문항은 ▲근로여건 ▲복리후생 ▲교육환경 ▲전공의 안전 ▲급여 등 다섯 가지로 분류돼 총 43개 항목으로 이뤄졌으며 97개 수련병원의 3158명의 전공의의 응답 값이 분석됐다.

특히 전공의 안전 문항 중 ‘근무 중 병원 내부구성원으로부터 폭력을 당한 적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에서 고려대의료원의 27.5%가 ‘예’라고 응답해 500명 이상의 전공의가 근무하는 6개 대형병원 중에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삼성서울병원 22.3%, 연세대세브란스병원 18.5% 순이었고 서울아산병원은 12.4%로 가장 낮았다.

200명 이상 500명 미만의 전공의가 근무하는 중대형 병원 중에는 한양대병원(43.1%) 전공의들이 가장 폭력을 당한 경험이 많았다. 반면, 가천대길병원은 7.7%로 중대형병원들 중 폭력을 경험한 전공의 비율이 가장 낮았다.

100명 이상 200명 미만의 전공의가 근무하는 중소형병원 중에는 순천향대서울병원 전공의들의 폭력 경험 비율이 51.7%로 가장 높았다. 반면 강북삼성병원은 2.9%로 가장 낮았다.

대전협 여한솔 회장은 “결과를 보고 한편으로는 긍정적으로 또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전공의수련환경에 대한 부분이 많이 개선 되어가는 것 같지만, 또 한편으로는 수련시간에 및 수련환경에 대한 지적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평가는 단순히 수련병원을 줄세우기를 통해 서열을 가리고자 함이 아니라, 병원에서 4년 혹은 5년간 수고 해 줄 전공의 선생님들의 수련환경을 개선을 위한 전공의협의회의 바람임을 인식하여주기 바란다. 항목평가를 위해 바쁘신 가운데에도 설문조사에 응해주신 전공의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닥친 전공의의 열악한 수련환경제도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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