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머신, 칼로리 표시 정확성 실제 운동량과 달라"

레저ㆍ스포츠 / 남연희 기자 / 2022-02-21 15:06:49
6개 제품 칼로리 소모량 표시 기능, 실제 운동량과 차이 있어

 

▲ 시험대상 제품 (표= 한국소비자원 제공)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운동할 수 있고 보관도 용이한 워킹머신의 칼로리 소모량 표시가 부정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1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거성디지털, 경안글로벌, 아벤토, 이고진, 이화에스엠피, 와이앤에이치, 조이스포츠, 중산물산 등 총 8개 업체의 워킹머신 제품을 시험‧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우선 운동 거리·속도 정확도 부문에서는 30분간 운동 후 제품에 표시되는 운동 거리·속도와 실제 측정 거리‧속도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8개 중 아벤토 ‘CW-3000’과 거성디지털 ‘MKTM-W01’을 제외한 6개 제품은 오차범위가 5% 이내로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가 10%를 초과한 아벤토는 운동 속도·거리 프로그램에 대한 무상수리 계획을, 거성디지털은 운동 속도·거리 표시 정확성을 높이는 기술개발 계획을 각각 회신했다.

또한 칼로리 소모량 표시 부문에서는 칼로리 소모량 표시 기능이 있는 ▲거성디지털‘MKTM-W01’ ▲경안글로벌 ‘KSP-R2001’ ▲이고진 ‘J2’ ▲와이앤에이치 ‘YA-4700’ ▲조이스포츠 ‘DP-998’ ▲중산물산 ‘ZS1000N’ 등 6개 제품은 운동자의 키, 몸무게, 나이 등과 상관없이 제품 동작 조건(속도, 사용시간 등)에 따라 일정한 수치만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거성디지털과 경안글로벌, 와이앤에이치, 조이스포츠, 중산물산 등 5개 업체는 칼로리 소모량 표시 정확성 향상을 위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밖에 걸음수 표시 기능이 있는 ▲경안글로벌 ‘KSP-R2001’ ▲이화에스엠피 ‘IWRH-4500AR’ ▲조이스포츠 ‘DP-998’ 등과 심박수 표시 기능이 있는 거성디지털 ‘MKTM-W01’의 기능 표시는 모두 정확한 것으로 드러났다.

운동 중 발생하는 소음 측정 결과에서는 제품별로 49dB(A)~55dB(A) 수준을 기록했으며, ▲아벤토 ‘CW-3000’ ▲이고진 ‘J2’ ▲이화에스엠피 ‘IWRH-4500AR’ 등 3개 제품이 51dB(A) 이하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더불어 감전‧누전, 끼임‧넘어짐, 유해물질 함유량 등의 안전성에는 모든 제품이 문제가 없었다. 다만, 조이스포츠 ‘DP-998’ 제품은 최대 사용 가능 체중을 제품에 표시하지 않아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성(연간 에너지 비용) 부문에서는 6km/h의 속도로 하루 1회 30분 운동할 때 연간 전기요금은 중산물산 ‘ZS1000N’이 196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화에스엠피 ‘IWRH-4500AR’ 이 3731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또 6km/h의 속도로 하루 1회 30분 운동할 때 소비전력량을 연간 CO2 배출량으로 환산할 경우 중산물산 ‘ZS1000N’ 제품이 9kg, 이화에스엠피 ‘IWRH-4500AR’ 제품이 18kg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거성디지털 ‘MKTM-W01’ ▲이고진 ‘J2’ 등 2개 제품은 보유기능이 8개로 가장 많았고, 이화에스엠피 ‘IWRH-4500AR’ 제품은 주행면(1224mm × 460mm)이 가장 넓었다.

한국소비자원은 “향후에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건강 관리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 정보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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