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MG손보, 5년간 민원 가장 많은 보험사 1위

금융 / 김동주 기자 / 2022-05-09 15:31:30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최근 5년간 금융기관 민원현황 실태조사
▲ KDB생명과 MG손해보험이 각각 최근 5년간 민원이 가장 많은 생보사와 손보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KDB생명과 MG손해보험이 각각 최근 5년간 민원이 가장 많은 생보사와 손보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금융감독원의 정보공개 회신자료를 분석한 결과, 금융기관별 민원 최다 금융기관은 국민은행(27.0건, 14.2% / 5년간 고객 10만 명당 발생 건수 및 비율), KDB생명보험(480.0건/23.5%), MG손해보험(235.3건/14.5%), 유진투자증권(52.2건/21.6%), 하나카드(59.7건/19.5%)가 민원이 제일 많았다.

최근 5년간 생명보험 민원은 KDB가 가장 많았다. 5건 중 1건 이상이 KDB 민원일 정도다. 특히 KDB의 경우, 2020년 145.5건, 2021년 168.4건으로 소비자 민원이 폭증하고 있는데, 불완전판매가 짧은 기간 안에 과도하게 이뤄져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메트라이프 40.8건(9.9%), DB생명 33.4건(8.2%), 흥국생명 29.5건(7.2%), 신한라이프 23.9건(5.8%) 등이 뒤를 이었는데, 보험모집, 보험금 산정 및 지급 관련 민원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손해보험 민원은 MG손해보험 47.1건(14.5%), 롯데손해보험 40.9건(12.6%), 흥국화재 40.2건(12.4%), 악사손해보험 38.4건(11.8%) 순으로 가장 많았고, 손보사 민원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손보사를 상대로 한 소비자 민원은 계속 증가하는 상황이고, 민원의 50% 가까이가 보험금 산정 및 지급 문제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금융민원을 줄이기 위해서는 해당 금융회사의 개별적인 노력도 필요하지만, 금융위원회가 가지고 있는 금융산업정책과 금융감독 권한을 분리하고, ​금감원의 분쟁조정 기능과 소비자보호 기능도 분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됐지만, 디지털 금융에 대한 소비자 보호책, 피해 예방책은 여전히 미흡하다. 새로운 금융상품이 등장하고, 새로운 기술과 거래기법 등 금융거래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소외, 금융소외에 내몰린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정보이용 접근성 및 선택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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