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눈성형, 피부 처짐 정도 따라 수술 방법 달라져야

뷰티 / 김준수 기자 / 2022-05-18 15:58:20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평균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웰빙 라이프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중년 눈성형을 한 5,60대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눈꺼풀이 처져 눈이 잘 안 보이고 나이 들어 보여도 참고 살던 시대는 이제 옛말이 된 것이다.

중년 눈성형은 노화로 인해 눈꺼풀에 가려진 시야 방해나 눈가 짓무름 등의 기능적 문제와 쌍꺼풀 또는 눈 밑 애교살 등 미용적 부분까지 개선하는 수술로 중장년층이 가장 선호하는 동안 성형이다. 그러나 중년 눈성형은 피부 탄력이 좋은 젊은 층과 달리 피부 해부학적으로 변형이 오거라 노화가 계속 진행 중이므로 이를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가장 많이 이뤄지는 중년 눈성형은 상·하안검 수술이다. 위 눈꺼풀은 가장 많이 쓰는 표정근인데다 피부가 상대적으로 얇아 가장 먼저 노화가 찾아오기 때문이다. 눈 뜨는 근육이 점차 약해져 눈꺼풀이 처지고 주름이 지면 안검하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도 불편을 초래한다.


이때 상안검 수술이 효과적이다. 위 눈꺼풀을 절개해 늘어진 조직은 일부 제거하고 눈 뜨는 근육을 당겨 골막에 고정시킨 후 쌍꺼풀 라인을 다시 교정함으로써 시야 확보는 물론 또렷한 눈매를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눈꺼풀 절제가 지나치면 눈이 안 감기는 부작용이 생기거나 인위적인 느낌 또는 부자연스러운 인상을 주기 쉽다. 따라서 과도한 욕심보다는 노화 속도를 고려해 자연스러운 디자인과 눈 기능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면 아래 눈꺼풀 처짐, 눈 밑 노화도 찾아온다. 안구 주변 지방이 처지며 눈 밑이 불룩하게 돌출되고 눈물 고랑과 다크서클을 심화시켜 칙칙하고 늙어 보이게 만든다. 이때는 하안검 수술이 필요하다.
 

▲ 김경민 원장 (사진=젠의원 제공)

속눈썹 밑을 절개해 불룩한 지방을 눈물 고랑 등 꺼진 부위에 재배치한 다음 눈 밑 늘어진 피부를 제거한 후 안륜근을 당겨 골막에 고정시키게 된다. 이때 안륜근을 충분히 풀어서 눈 아래 윤곽을 부드럽게 리프팅시켜야 자연스러운 눈매를 얻을 수 있다.

잔주름이 펴지는 효과와 함께 그늘이 사라져 눈 밑이 맑고 매끈해진다. 다만 피부 절제가 과하면 눈 모양이 변하거나 눈꺼풀이 밖으로 뒤집어지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나이에 비해 피부가 두껍고 탄력이 좋은데 눈 밑 지방주머니가 불룩해졌을 땐 하안검 수술 대신 눈 밑 지방재배치로 보다 간편하게 동안 눈매를 회복하는 방법도 있다. 돌출된 지방주머니 유지 인대를 끊어 지방을 꺼진 부위로 이동시켜 평평하게 재배치하는 수술이다.


눈 안쪽 결막을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한 티가 나지 않고 30~40분 정도로 시술 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눈물 고랑 등에 필요한 지방이 모자랄 때는 이상적인 눈매를 위해 자가 지방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

부산 젠의원 김경민 원장은 “중년 눈성형은 눈의 노화 정도와 예후, 피부 처짐과 주름, 지방의 양에 따라 눈 밑 지방재배치 방법, 피부 절제 양 등을 세밀하게 반영해야 부작용을 예방하고 만족도가 높아지므로 반드시 임상경험과 실력을 갖춘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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