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발생 원인을 찾아야

이비인후과 / 고동현 기자 / 2022-05-19 16:54:10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누구나 한번쯤 어지럼증을 겪은 적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어지럼증은 한번 겪고 지나가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의 경우 여러 요인에 의해서 어지럼증이 하루에도 몇 번씩 빈번히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어지럼증이 하루에도 몇 번씩 나타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어지럼증이 심하게 나타날 경우 주위가 빙빙 돌아가거나 물체가 흔들리는 듯 한 느낌이 든다. 이에 제대로 걷거나 서있기 힘들 수도 있으며,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이 동반돼 나타날 수 있다. 그렇기에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어지럼증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원인을 찾는 것이다.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매우 다양해 개인에 맞는 치료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어지럼증 증상이 나타나 이비인후과에 방문하면 다양한 장비를 통한 검사를 진행하여 원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한다.

이러한 어지럼증의 주요 발생 원인은 ‘귀’에 있다. 귀는 청력을 담당하는 동시에 신체의 균형 감각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귀 깊은 곳에는 신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평형기관이 있으며, 이 평형기관은 전정기관과 반고리관으로 나눌 수 있다. 이 평형기관에 손상이 가해지거나 질환이 생기면 신체의 균형을 잡기 힘들어지고,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 장동엽 원장 (사진=맑은서울이비인후과 제공)

의정부 맑은서울이비인후과 장동엽 원장(이비인후과 전문의)은 “어지럼증을 검사하는 방법 중 하나는 눈을 검사하는 것이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귀에 있지만, 증상은 눈에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어지럼증이 발생하면 안구가 떨리게 되며, 이를 ‘안진’이라고 한다. 이에 고글과 같은 장비를 착용한 다음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다양한 자세를 취하는 방식 등을 통해 안진검사를 진행한다. 이때 어떤 자세, 혹은 어떤 자극에 의해 어지럼증이 발생하는지 확인하며, 동시에 안구의 움직임을 확인하여 진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진검사는 ‘전정기능검사’에 속한다. 평형기관의 하나인 전정기관의 기능을 검사하는 것이다. 안진검사 외에 어떤 자세에서 어지럼증이 발생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세검사’가 있다. 이는 일상 속에서 주로 겪는 평형 자극을 줘 신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하여 어지럼증의 원인과 정도를 진단하는 방법이다. 또한 회전의자를 통해 회전 자극을 준 다음 안구를 검사하는 ‘회전의자검사’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검사법으로 원인을 알아야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이에 방문할 이비인후과에서 어떤 검사를 진행하는지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등이 있다. 이렇듯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는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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