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근시·난시도 가능한 렌즈삽입술 안전성 높이려면?

안과 / 고동현 기자 / 2022-01-07 17:02:04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선천적, 후천적 요인으로 인해 안경과 렌즈 등을 착용하는 이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떨어진 시력을 회복해주는 시술로는 시력교정술이 있다. 라섹,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제는 대중화된 수술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모두가 다 할 수 있는 시술은 아니다.

고도근시나 난시를 가진 이들의 경우 일반적인 라식이나 라섹 수술로 시력교정을 받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심한 고도근시나 난시는 시력교정술을 진행할 때 절삭해야 하는 각막이 많은 만큼 각막 손상에 따른 안전성이 떨어지고 수술 결과 역시 부정확해 회복기간이 상당히 오래 소요돼 수술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해서 방법이 아예 없는 경우가 아니다. 최근에는 고도근시, 난시 등이 심해 라식과 라섹 수술이 불가능한 이들에게 렌즈삽입술(ICL)이 고려되기도 한다.

삼성미라클안과 박준성 원장은 “렌즈삽입술은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일정한 도수의 교정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회복하는 수술 방법이다”면서 “안전한 렌즈삽입술을 진행하기 위해선 득과 실을 제대로 따져본 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렌즈삽입술은 라식, 라섹과는 달리 레이저를 사용하지 않고 각막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덕분에 각막이 너무 얇거나 고도근시, 난시 등 많은 양의 각막을 깎아내야 하는 사람들에게 시행할 수 있다.
 

▲ 박준성 원장 (사진=삼성미라클안과 제공)


일정 도수의 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인 만큼 문제 발생시 삽입한 렌즈를 제거하기만 하면 다시 수술 이전 상태로 복구할 수 있고 외부 충격에도 강하다. 또한 근시퇴행과 같은 부작용이나 시력 저하 등이 발생할 확률이 적고, 수술 및 회복 과정에서 느끼는 고통 역시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다만, 자신에게 맞는 수술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선 수술 전 상담 및 정밀검사를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 렌즈삽입술은 안구 내 공간을 정확히 측정한 후 시뮬레이션을 통해 적합한 렌즈 사이즈를 결정해야 하는 수술로, 단 1㎛(마이크로미터)의 오차도 없이 삽입돼야 녹내장이나 백내장, 흐릿한 시야, 통증 등의 후유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의료진의 숙련도도 중요하다. 이에 대해 박준성 원장은 “렌즈삽입술은 기계의 비중보다는 특수렌즈를 정확히 삽입할 수 있는 의료진의 손기술이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다양한 환자 케이스를 직접 다뤄보고 풍부한 수술 경험을 가진 의료진에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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