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선근증‧자궁근종 하이푸 시술 주의할 점은?

산부인과 / 고동현 기자 / 2022-05-12 17:01:57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여성에게 일어날 수 있는 비교적 흔한 자궁질환으로는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이 있다. 이 중에서도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서 마치 임신한 것처럼 전체적으로 자궁의 크기가 커지는 듯한 증상을 보인다.

또한, 자궁근종처럼 종양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자궁근종과 마찬가지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심한 생리통, 생리양 과다, 지속적인 골반통이 있으며 난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모두 질 초음파와 MIR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럼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의 치료는 언제, 어떻게 결정해야 좋을까.

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자궁근종은 무조건 수술하지 않는다. 위치가 나쁘지 않으면서 크기가 2cm 정도로 작은 경우에는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우선으로 한다. 하지만 자궁근종, 자궁선근증으로 인해 생리과다, 복통 등 생활의 불편함을 주는 증상이 있거나 급격하게 증상이 심해진다면 치료가 필요하며 이때 수술이 꺼려지는 경우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고강도 집속 하이푸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이경숙 원장 (사진=레아산부인과 제공)


하이푸 시술은 초음파를 고강도로 모아 종양을 태우는 의료 장비로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간암 등을 치료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빠른 회복으로 전신마취, 절개, 장기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하이푸 시술은 다양한 브랜드가 있다. 이 중에서 충칭하이푸는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괴사시켜 증상을 완화하고 성장을 멈추게 하는 원리이다.

이경숙 원장은 “괴사한 종양은 3개월에서 1년까지 서서히 크기가 줄어들며 시술 후 MRI를 통해서 축소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시술 후에는 자궁 내벽을 강화하는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하이푸 시술은 다발성, 거대근종 등의 개선이 가능하나 상태에 따라 수 회 이상 치료계획을 잡을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모니터를 보면서 의료진이 질환의 위치, 크기, 장기의 위치를 보면서 에너지의 조사량과 방향 등을 조작하기 때문에 경험과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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