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술 렌즈삽입술, 안구건조증 우려 적은 이유

안과 / 고동현 기자 / 2022-01-19 17:03:33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시력교정술 렌즈삽입술은 안구에 약 3mm의 작은 절개창을 만들어 개인에게 적합한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이다. 렌즈를 홍채의 앞에 삽입하는 ‘전방 렌즈삽입술’, 렌즈를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삽입하는 ‘후방 렌즈삽입술’로 나뉜다.

기존 레이저 시력교정술인 라식, 라섹에 없는 렌즈삽입술의 가장 큰 특징은 안구건조증과 빛 번짐 현상, 각막이 얇아져 발생하는 각막돌출증 등의 우려가 적다는 것.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해당 수술의 원리를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렌즈삽입술은 각막을 절개하는 과정이 필요한 라식, 라섹과 달리 각막을 보존하면서 시력을 교정할 수 있다. 각막 손상이 없으니 이와 관련된 안구건조증 같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적을 뿐만 아니라, 후방 렌즈삽입술의 경우 홍채 절개가 없다.

더 나아가 라식, 라섹으로 교정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초고도근시와 고도근시, 고도난시도 교정할 수 있다. 각막이 얇거나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 동공이 큰 사람이 수술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범용적인 시력교정술인 셈이다.
 

▲ 이동훈 원장 (사진=SNU안과 제공)


부작용 발생이 우려될 경우 안구에 삽입된 렌즈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눈 상태를 예전으로 되돌릴 수 있는 것도 대표적인 특징으로 꼽힌다.

서울 에스앤유(SNU)안과 이동훈 원장은 “렌즈삽입술은 고도근시 및 난시 교정에도 적합해 기존 라식, 라섹을 보완할 수 있는 시력교정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다만 렌즈 크기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술에 앞서 개인의 눈에 대한 정확한 분석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렌즈를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부터 ‘몸이 10할이면 눈이 9할’이라 할 만큼 우리 몸에서 눈의 중요성은 매우 높다. 저하된 시력을 렌즈삽입술로 교정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지만, 평소 시력을 유지하는 데 힘을 기울이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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