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근시·난시에 적용 가능한 시력교정술 렌즈삽입술이란

안과 / 고동현 기자 / 2022-01-12 17:23:23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기존 라식, 라섹은 대중적인 레이저 시력교정술이지만 바로 앞의 물체는 잘 보여도 멀리 있는 물체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 초고도근시와 고도근시,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고도난시에 적용하기 쉽지 않다는 게 단점으로 언급돼 왔다. 각막을 절개하는 과정이 필연적이므로 각막이 과하게 얇거나 질환이 있다면 수술이 힘들다는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안과계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렌즈삽입술을 내놓았다.

렌즈삽입술은 라식, 라섹과 달리 각막을 보존하며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시력교정술이다. 개인의 난시 유무와 도수에 따라 약 3mm의 작은 절개창을 만들고, 이를 통해 렌즈를 안 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인 홍채의 전방 또는 후방(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삽입한 뒤 고정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는 게 일반적이다.

(초)고도 근시 및 난시교정도 가능하고, 수술 후 근시와 난시, 원시의 재발률이 낮다. 각막이 얇거나 질환이 있는 사람, 동공이 큰 사람에 집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각막을 절개하지 않는 수술 특성상 안전성이 높은 편이며,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 현상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적은 것도 특징이다. 렌즈를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삽입하는 후방 렌즈삽입술은 홍채 절개술조차 불필요하다.

이외에도 부작용 우려 시 안 내 삽입된 렌즈를 제거해 눈을 수술 이전 상태로 복구할 수 있다. 후방 렌즈삽입술은 하루만에 양쪽 눈을 모두 수술하는 것도 가능하다.
 

▲ 이동훈 원장 (사진=SNU안과 제공)


서울 에스앤유(SNU)안과 이동훈 원장은 “렌즈삽입술의 골자는 ‘정확성’이다. 정확한 계산법에 근거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렌즈를 삽입함으로써 렌즈 크기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정확한 검사와 분석, 설계를 기반으로 철두철미하게 수술을 집도하는 안과를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술을 받을 안과를 선택하는 과정에서는 여러 수술 사례를 보유한 곳인지, 최신 의료장비를 갖춘 곳인지, 진단부터 수술 후 케어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곳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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