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봄철 시력교정술 가능할까?

안과 / 김준수 기자 / 2022-03-11 17:36:46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봄은 ‘눈’이 가장 취약해지는 계절이다. 평소 건조한 대기에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의 자극으로 안구건조증뿐 아니라 이로 인한 결막염, 각막염 등 이차적 안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 특히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을 앞둔 이들은 좀 더 신중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이맘때면 답답한 안경을 벗고자, 그리고 이미지 변신을 위해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문제는 눈물이 선천적으로 적어 자주 건조한 편이거나 평소 안구건조증 발생 빈도가 높은 케이스가 시력교정을 할 경우다.

강남서울밝은안과 박형직 대표원장(안과 전문의)은 “일반적으로 각막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은 그 과정에서 각막 일부가 손상될 수 있는데 평소보다 눈이 더 빨리 건조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특히 건조한 봄철에는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고 이차적인 안질환도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반복된 결막염으로 눈 비비는 것이 습관이 된 이도 시력교정 시 주의가 필요하다.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 이후 심한 눈비빔은 각막 절편의 이탈이나 각막 주름, 이차 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이럴 경우 술후 시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라식과 라섹의 장점만을 모아 도입된 3MAX스마일 라식은 2㎜ 최소 절개로 시술을 진행한다. 각막 표면을 입체적으로 투과, 실질 부분만 절삭해 각막조직 손상을 최소화한다. 덕분에 표면 신경층 손상이 적어 효과적인 안구건조증 예방이 가능해졌다.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각막 혼탁 또는 퇴행 등 부작용 발생도 최소화했다.
 

▲ 박형직 원장 (사진=강남서울밝은안과 제공)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기존 시력교정술과 비교해 봤을 때도 큰 장점이다. 기존 술기의 경우 각막 절편을 만들어 젖히게 되는데 각막 내부가 외부환경에 그대로 노출되며 공기 중 세균이나 먼지에 의해 감염되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고, 술후 각막 절편의 이탈이나 불안정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일라식은 절편을 만들지 않으므로 수술 후 시력 회복기간이 짧아 빠르게 일상생활 복귀도 가능하다.

박형직 원장은 “나날이 발전하는 의술로 평소보다 눈이 쉽게 건조해지는 봄철에도 부작용 걱정을 덜고 시력교정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물론 안구건조증 또는 결막염 등을 겪은 경험이 있다면 수술 전 정밀검사 후 안과 전문의와 상의해 눈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수술도 중요하지만 수술 이후 관리도 중요하다”며,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안약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시력을 빠르게 안정화하고 부작용 위험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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