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메타펑쳐

종합 / 김준수 기자 / 2022-05-17 18:04:18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양방과 한방의 의료를 통합해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서술한 ‘메타펑쳐(Metapuncture)’가 출간됐다.

책의 제목이 특이하다. ‘사이에, 뒤에, 넘어서’의 뜻을 가진 ‘메타’와 ‘뚫는다’는 뜻의 ‘펑쳐’로 조합됐다. 저자에게 문의하니 양방 의료와 한방 의료의 경계 안에 머물지 않고 경계를 넘어 침술과 주사를 동시에 구사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고 한다.

책은 퓨조펑쳐, 스리랑 주사, 아리랑 주사 3개의 편제로 이루어져 있다. ‘퓨조펑쳐’는 한방의 경혈점에 약물을 주사하는 실기법으로 구성돼 있고, ‘스리랑 주사’는 한방의 경혈점과 양방의 신경 차단점에 동시에 약물을 주사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아리랑 주사’는 다양한 약물을 한방의 경혈점과 양방의 신경 차단점, 관절강 및 조직학적 중요점에 약물을 투여하는 실기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의 책에 한방의 치료술과 양방의 치료술을 혼합해 다루는 것은 양방과 한방의 의료 체계로 나누어진 한국의 현실에서는 드문 일이다. 그 해답은 저자들의 독특한 약력에서 기인하는 듯하다.

조태환 원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면서 한의사로 약력이 소개돼 있고, 박경미 원장은 생명과학 박사이면서 한의사로 소개돼 있으며, 조동필 원장은 성형외과 전문의로 소개되고 있다. 한결같이 이채로운 약력의 소유자들인데, 통합과 진보를 지향하는 21세기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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