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겨울만 되면 겨드랑이나 다리 제모를 일시 중단하는 이들이 많다. 두꺼운 외투와 긴 바지를 착용해 몸을 완전히 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따뜻한 봄이 도래할 때 비로소 피부과에 내원해 레이저제모를 고려하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문제는 여름이 와도 제모가 잘 되지 않아 울상을 짓는 이들 역시 많다는 점이다.
올바른 제모 타이밍을 고려할 때 털의 생성 과정과 레이저제모 원리를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체모의 성장 주기는 일정한 성장 주기에 따라 성장과 탈락 그리고 재생을 반복한다. 성장기 털의 경우 레이저제모 진행 시 털과 모낭세포가 함께 제거되어 반영구적으로 털이 나지 않는다.
다만 퇴행기 및 휴지기에는 털과 모근이 분리돼 있어 모낭 털이 파괴돼도 일정 시간 지난 후 다시 털이 자라기 마련이다. 때문에 레이저제모는 4~6주 정도 간격을 두고 보통 5회 이상 시술을 받아야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에 미리 제모를 시작해야 여름철이 오기 전에 마무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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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훈 원장 (사진=클린업피부과 제공) |
더욱 큰 문제는 성급한 마음에 잘못된 방법으로 제모를 하여 부작용을 겪는 안타까운 사례가 더러 존재한다는 점이다. 족집게, 왁싱테이프 등이 대표적인데 이를 무턱대고 진행할 경우 모낭염, 색소침착 등을 야기할 수 있다.
이처럼 자체적으로 셀프 제모를 하면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부과 진료 후 레이저제모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클린업피부과 영등포점 신종훈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레이저제모에 이용되는 젠틀맥스는 755nm, 1064nm 듀얼 파장을 통해 고출력 에너지를 빠르게 조사해 모근 및 모낭을 파괴하는 원리의 레이저 장비로 자체 가스 냉각 시스템을 갖춰 피부 손상을 줄이고 열감을 낮추는 효과, 색소침착 예방 효과를 나타낸다”며 “레이저제모는 여러 번 걸쳐 진행되는 시술로 털의 굵기나 피부 상태를 고려해서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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