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다이어트의 계절이 돌아왔다.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 감량을 위해 애쓰지만 현대인들의 경우 늦게까지 이어지는 과도한 업무와 생활 속 스트레스로 인해 몸매관리를 위한 운동이나 식단조절을 진행하기 어려움이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방을 제거해 몸매를 다듬어주는 지방흡입을 고려하기도 한다.
지방흡입술은 말 그대로 몸의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팔 안쪽, 허벅지, 복부 등 유독 빠지지 않는 부위의 지방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지방세포 자체를 줄여주므로 수술 후 관리를 병행할 경우 요요 현상에 대한 부담이 적다.
지방흡입수술은 몸의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피하지방층의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로 크게 두 단계로 나누어진다. 첫 번째는 피하지방을 분리, 파괴하는 단계이며 두 번째는 분리, 파괴된 지방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보통 지방흡입 수술 시간은 부위별, 체형마다 차이가 있지만 1~2시간 정도 소요되며 별다른 입원, 회복 과정 없이 일상생활의 복귀가 빠른 편이다. 다만, 수술 시 수면마취를 진행하는 수술이므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상주하에 꼼꼼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한 수술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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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기정 원장 (사진=WJ 원진성형외과의원 제공) |
WJ 원진성형외과의원 원기정 원장은 “지방흡입술은 단기간에 몸매 보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지만, 개개인의 체형과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탄력 및 피부살성, 지방의 양, 나이 등을 정확히 진단해 맞춤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필요 이상의 지방을 제거했을 시 신체 균형을 무너트려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검진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진행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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