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과 백내장 동시 치료 가능한 다초점 인공수정체란?

안과 / 김준수 기자 / 2022-03-18 09:00:00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초기 증상이 비슷해 정확한 검진을 받지 않고선 헷갈리기 쉬운 노안과 백내장은 중장년층들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안질환이다. 노안이란 노화로 인해 가까이 있는 사물이 잘 안 보이게 되는 현상으로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두꺼워지며 두께를 조절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서 발생한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김서린 창문처럼 혼탁해지면서 시력이 저하된다.

40대 이상 백내장 발생률은 42.2%로 굉장히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백내장 발병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 등의 치료를 시행해 병증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는 있으나 이미 혼탁해진 수정체는 원래대로 맑게 복구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술 시기를 놓칠 경우 합병증 및 부작용 발생이 높아진다.

특히 노안과 백내장은 환자마다 증상과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적합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선 정기적으로 안과에 내원해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 신동훈 원장 (사진=SNU안과 제공)


기존에 진행하던 백내장수술은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해 치료했으나, 이 같은 방법은 노안이 그대로 남기 때문에 가까운 곳을 보려면 돋보기나 안경이 필요했다. 그러나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 원거리 두 군데에서 초점이 맺히기 때문에 연속적이 초점 변화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백내장과 노안 증상을 동시에 해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에스앤유(SNU)안과 신동훈 원장은 “노안과 백내장은 대부분 동시에 발생하게 되는데 두 안질환을 한 번에 치료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렌즈에 따라 장점과 특징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안검사를 받아본 후 환자의 눈에 가장 적합한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즉, 다양한 다초점렌즈를 보유하고 있는 안과인지, 안과 전문의가 직접 수술을 집도하고 있는지 등을 면밀히 살펴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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