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시 증상과 치료법

안과 / 고동현 기자 / 2022-01-03 15:39:51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일상은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고 있다. 이런 집중적인 실내 생활에서 아이들의 눈 건강 관리에 적색 신호가 켜지고 있다.

혹시 아이들에게서 △TV를 보는데 눈을 찡그리게 된다 △한 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본다 △ 눈의 초점이 안맞고 눈을 마주치면 다른 곳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 △책을 읽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안과 검진이 필요한 상태일 수도 있다.

사시는 눈의 근육의 위치, 근육이 잡아주는 힘이나 신경 문제 등으로 일어나게 되며 그 종류도 눈이 밖으로 나가버리는 외사시, 눈이 안쪽으로 몰리는 내사시 등 여러 가지 형태와 종류로 보여지게 되는데, 사시라고 하면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증상이라고 치부해버리지만 생각보다 숨겨진 사시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우리나라 소아 사시 증상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간헐성 외사시는 아이가 피곤하거나 졸릴 때, 열이 나거나 멍을 때릴 때처럼 특정한 상황에서만 사시 증상을 보이게 된다. 간헐성 외사시가 관리가 안되거나 사시 증상이 계속 악화될 경우 양안시 기능이 떨어져 항상 눈이 다른 곳을 보는 항상 사시가 될 우려가 있어 조기에 신경을 쓰고 미세 사시 증상이 다른 불편을 유발하기 전에 관리가 필요하다.

처음 사시에 대한 확진을 받아 병원에서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주기적인 관찰을 하는 동안 사시가 앞으로도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결국 수술만이 해결책이라는 결론이 나오게 된다. 하지만 사시 수술은 무조건 한번만 받는 것이 아닌 평균적으로 한번 이상을 해야 하는 방법이다보니 어렵게 수술 일정을 잡더라도 많은 고민이 들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사시 수술을 10세 이전에 하는 이유는 사시가 있어 두 눈이 올바르게 정렬되지 않은 상태라면 양안시 기능 발달과 입체시 발달에 영향을 끼치고 더 나아가 한 눈 사용으로 인한 약시를 막기 위함에 있다.
 



사시를 가진 눈이지만 양안시 기능이 정상이고 두 눈을 올바르게 사용 가능해 두 눈의 정렬 상태를 직접 맞출 수 있다면 이 상태에서는 일반적으로 흔히 사시라고 생각하는 상태로 짐작하기 어려울 것이다.

외국에서는 시기능 훈련이 다양한 범위에서 검안의와 신경학자들의 관심 속에 연구돼 사용되고 있는데, 시각 훈련을 통해서 사시를 가진 눈에 입체시를 동반한 양안시를 안정시키고 단순한 눈 근육 운동에서 벗어나서 눈과 뇌를 새롭게 연결하는 방식을 통해 사시 수술과 더불어 시너지를 내고 있다.

한국아이테라피센터 이연희 센터장은 “아이테라피 훈련의 경우 전문화된 양안시 검사를 통해 개인별 증상과 훈련자의 여러 상태를 고려해 짜여진 훈련을 집중적으로 관리 받아야 하기 때문에 꼭 전문가와 상의한 후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시가 있어 두 눈의 정렬이 맞지 않아 외관상으로도 사시가 있는 것이 보인다면 스스로에 대한 심리적인 위축감이 생길 수도 있고 대인관계 기피 등 사회적인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사시는 치료 시기를 적절하게 잘 맞춰야 하는데 만약 사시 수술이 부담스럽다면 아이테라피 훈련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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