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사 당하는 눈…렌즈 삽입술, 정확한 안구상태 파악이 우선

안과 / 김준수 기자 / 2022-05-10 07:00:00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 단말기 등으로 편리함을 구가하고 있지만, 인류는 역사상 눈이 가장 혹사당하고 있는 ‘초(超)근시 시대’에 살고 있다고 최근 NHK가 보도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재택근무 등 집에 있는 시간이 늘고 게임과 태블릿을 사용하는 시간도 늘어 눈 혹사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시대는 이제 지난주부터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가지만, 기존 2년 넘는 기간 동안 초등학생 시력과 눈 상태를 조사한 안과 전문의는 근시의 원인이 되는 ‘눈의 길이’가 늘어나고 있는 아이가 많아 ‘눈에는 과거 유례없는 위험한 시대가 됐다’고 지적했다. 가까운 곳을 보면 볼수록 눈의 부담은 커진다고 한다.

근시에 대한 여러가지 치료 방법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라식, 라섹이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방법이다. 이는 각막 실질 부위에 목표한 양만큼 레이저를 조사해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각막 실질 부를 제거하기 위해 각막 실질 부를 노출하는 방법에서 라식, 라섹 차이가 있다. 하지만 각막이 얇거나 고도 근시 및 고도 난시에 해당한다면 각막을 깎아내는 것이 부담될 수 있다.

이러한 고민을 안고 있다면 ‘렌즈 삽입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렌즈삽입술은 각막 절삭 없이 눈 안의 홍채와 수정체 사이 공간에 시력교정용 특수렌즈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각막을 그대로 보존하는 만큼 라식, 라섹이 불가능한 각막, 안구건조증, 초고도 근시, 고도 난시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 신동민 원장 (사진=퍼스트안과 제공)



이는 각막을 절삭하지 않기 때문에 빛 번짐이나 안구건조증 등이 나타날 우려가 낮고 손상 부위가 적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 안전을 생각해 렌즈삽입술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는데 혹시라도 문제가 생겼을 경우 삽입한 렌즈만 제거해 원래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어서다.

다만, 수술을 받기 전 정밀검사를 통해 안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기존에 콘택트렌즈를 사용한다면 1-2주 정도 착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퍼스트안과 신동민 대표원장은 “굴절교정수술로 렌즈삽입술을 선택한다면 무엇보다 정확한 위치에 렌즈를 자리 잡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집도의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수술 노하우를 미리 확인하고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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