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 유발하는 녹내장·당뇨망막병증·황반변성, 조기 발견이 중요

안과 / 김준수 기자 / 2022-03-03 18:41:44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평소 고도근시로 안경, 렌즈를 착용하던 A씨는 시력 교정술을 상담하기 위해 안과를 찾았다가 생각지도 못하게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최근에는 라식, 라섹을 목적으로 검사를 받다가 안질환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실명을 유발하는 안질환을 미리 발견한다면 그 안도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황반변성은 시력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황반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국내 3대 실명 원인 질환으로 꼽힌다. 보통 40~50대 중‧장년층 연령대에서 유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는데, 최근에는 ‘근시성 황반변성’이 젊은 층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는 추세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직선이 휘어져 보이며,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이 급격히 떨어져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당뇨망막병증은 지속적인 고혈당으로 인해 혈관이 약해지면서 망막 전반에 손상을 입히는 당뇨 합병증이다.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길어질수록 위험성이 높아지지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심각한 시력상실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저 검사는 필수이다.

녹내장은 세계보건기구가 선정한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다. 녹내장은 시신경의 손상으로 시야가 좁아지고, 시야 결손이 생기는 병이다. 대표적인 녹내장 발생 위험인자는 고도근시와 가족력이다. 특히 녹내장은 말기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발적인 검사와 관찰이 아주 중요하다.
 

▲ 이창건 원장 (사진=하늘안과 제공)


안저 검사라고 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산동제로 눈이 불편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최근에는 A.I 인공지능을 통해 수초 내로 검사할 수 있는 정밀검사 프로그램도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빅데이터 시대인 만큼 다양하고 수많은 케이스를 토대로 분석하기 때문에 결과도 객관적이다.

하늘안과 이창건 대표원장은 “나이가 어리더라도 안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고도근시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안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소리 소문 없이 다가오는 실명 유발 안질환에 대한 위험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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