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화상 흉터 막으려면 빠른 대처 필요

외과 / 고동현 기자 / 2022-04-26 09:00:00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소아화상은 대부분 가정에서 방심한 사이 순식간에 벌어진다. 아이들은 왕성한 호기심에 반해 신체 반사 능력이 떨어지고 위험에 대해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성인에 비해 피부가 연하고 얇아 같은 온도가 가해지더라도 피부 조직의 손상 위험이 더 크고, 그로 인한 합병증이나 흉터에 대한 우려도 높다.

소아화상은 깊이에 따라 1, 2, 3도로 나누어진다. 1도 화상은 상처부위만 빨갛게 되고 피부 표면은 벗겨지지 않는 상태로 가정에서 차가운 물로 열을 식히고 연고를 발라주면 자연 치유가 가능하다.

2도 화상은 피부의 심한 색소침착과 흉터를 남기고 통증과 부종, 수포를 동반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보통 2-3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하다. 3도 화상은 피부 전체가 손상되고 표피, 진피 아래 조직까지 모두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 강정봉 원장 (사진=서울화외과의원 제공)


화상은 무엇보다 빠른 응급처치가 중요하다. 화상시 즉시 흐르는 물에 15분에서 30분 정도 열을 식혀주고 깨끗한 수건으로 감싼 후 병원으로 내원하는 것이 가장 좋다. 화상으로 인한 물집은 환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함부로 바늘 등으로 터뜨리는 것은 삼가야 한다. 물집을 잘못 터뜨리게 되면 2차 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만큼 그 상태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의정부 서울화외과의원 강정봉 원장은 “소아화상은 피부가 괴사하면 성장기 아이들의 근골격 성장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화상치료와 함께 화상흉터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며 “화상치료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흉터치료를 통해 흉터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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