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삽입술, 안전성 높이기 위해 주의할 점은?

안과 / 김준수 기자 / 2022-03-09 13:00:00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옛 속담을 아는가. 우리 몸의 시각을 담당하는 기관인 눈의 중요성은 백 번을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처럼 우리 몸에서 중요한 눈은 세월이 지날수록 노화를 거듭하며 시력이 저하되기 쉬운데, 안내렌즈삽입술(이하 렌즈삽입술)은 이를 극복하고 선명한 시야를 되찾을 수 있는 솔루션으로 시행되고 있다.

렌즈삽입술의 종류는 렌즈 삽입 위치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홍채 앞에 렌즈를 삽입해 고정하는 ‘전방렌즈삽입술’이다. 시력뿐 아니라 난시 교정도 가능하며, 동공이 큰 사람도 시술을 받는 게 가능하다. 수정체에 직접 닿지 않아 백내장을 유발하지 않는 ‘알티플렉스’, 넓은 시력 범위에서 수술이 가능한 ‘알티산’ 등의 렌즈가 쓰인다.

두 번째는 홍채 뒤(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렌즈를 삽입하는 ‘후방렌즈삽입술’이다. 전방렌즈삽입술과 달리 홍채절개술이 불필요해 안정성이 높고, 양안을 하루만에 수술하는 원데이 수술이 가능하다. 후방렌즈삽입술 대표 렌즈 격인 이보아쿠아ICL, 교정 범위 제한이 거의 없고 세밀한 교정이 가능한 IPCL 등의 렌즈를 사용한다.
 

▲ 이동훈 원장 (사진=SNU안과 제공)


후방렌즈삽입술의 장점으로는 각막에 질환이 있거나 각막의 두께가 얇은 사람도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근시, 난시, 원시 재발률이 낮고, 수술 후 부작용 우려 시 안구 내 삽입된 렌즈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눈을 원상복구하는 게 가능하다. 라식, 라섹 수술과 달리 각막 절편 생성 또는 각막 상피 제거 등이 없으므로 빛 번짐 현상, 안구건조증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유의점은 렌즈 크기가 환자의 안구에 적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SNU안과 이동훈 원장은 “렌즈 크기가 환자의 안구보다 작으면 수정체를 자극하거나 상처를 입혀 녹내장 유발 소인이 될 수 있고, 크면 홍채의 원활한 방수 흐름을 막아 이 역시 녹내장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실력이 검증된 집도의가 환자의 안구를 정확히 분석하고 알맞은 렌즈를 마련해 세심히 집도하는 1:1 맞춤 수술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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