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확인…방역 당국 국내 유입 차단 조치
31일까지 217개 점검반 동원해 가금농장 방역 수칙 준수 여부 점검
이한희
hnhn0414@mdtoday.co.kr | 2023-10-13 09:27:48
[mdtoday=이한희 기자] 일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확인돼 방역 당국이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선제 조치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일본 환경성이 지난 4일 홋카이도 비바이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큰부리까마귀)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확인됐음을 지난 12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시즌(2023/2024년) 들어 일본 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 검출된 사례로 과거와 비교해 볼 때 비교적 이른 시기에 확인된 것이다.
이에 농식품부 및 환경부는 일본을 경유해 유입될 수 있는 야생조류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 경남 지역 등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 예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농식품부는 오는 31일까지 217개의 점검반(농림축산검역본부 19개, 지자체 198개)을 동원해 방역 취약 가금농장(산란계, 종오리 농장) 1138호에 대해 소독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가금농장 내 외국인 근로자 등이 방역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를 집중 실시한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국내에 겨울 철새가 계속 도래하고 있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가금농장은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관찰될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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