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디우스, 215억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골다공증 AI 솔루션 '오스테오 시그널'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신현정 기자
choice0510@mdtoday.co.kr | 2026-06-05 08:25:37
[mdtoday = 신현정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프로메디우스가 21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프로메디우스의 누적 투자액은 350억원을 넘어섰다. 당초 목표액의 두 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인 스타셋인베스트먼트와 우리벤처파트너스가 후행 투자(팔로우온)에 참여하며 신뢰를 재확인했다. 전략적 투자자(SI)로는 대웅제약과 네이버가 합류해 제약 및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의 기술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코오롱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 유경PSG자산운용, 흥국증권-쿼크PE, IBK기업은행이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프로메디우스의 핵심 제품인 ‘오스테오 시그널(Osteo Signal)’은 흉부 X-ray 영상을 활용해 3초 이내에 골다공증 위험도를 선별하는 솔루션이다. 골다공증은 초기 증상이 없고 표준 검사인 DXA의 접근성이 낮아 골절 발생 후 질환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솔루션은 건강검진이나 수술 전 검사 등 일상적인 의료 환경에서 조기 진단 기회를 제공해 치명적인 골절 예방을 돕는다.
도종원 스타셋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오스테오 시그널은 기존 의료 체계에서 발견하지 못한 환자를 조기에 찾아내 예방으로 연결하는 진정한 AI 솔루션”이라며 “국내 AI 기술이 세계 의료 시장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메디우스는 현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인허가를 완료했으며,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CE MDR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현진 프로메디우스 대표는 “대웅제약과의 국내 상용화 및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을 주축으로 설립된 프로메디우스는 ‘AI를 통한 건강한 노화(Healthy Aging through AI)’를 미션으로 삼고 있으며 노화 및 대사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AI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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