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필립스코리아, 간질환 조기 진단 협력 MOU 체결

대사질환 환자 대상 비침습적 진단 환경 조성 및 의료진 역량 강화 추진

박성하 기자

applek99@mdtoday.co.kr | 2026-05-27 09:14:17

▲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필립스코리아와 비만 및 대사질환 환자의 간질환 조기 진단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필립스코리아 초음파 사업부 김민현 이사 및 최낙훈 대표이사,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안나마리아 보이 사장 및 의학부 신소영 부사장 (사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제공)

 

[mdtoday = 박성하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필립스코리아가 비만 및 대사질환 환자에게 동반되는 간질환의 조기 진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및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 연계를 목표로 한다.

 

최근 비만과 당뇨병 등 대사질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간질환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 성인 10명 중 약 3명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을 앓고 있으며, 특히 비만 환자의 56.7%, 당뇨 환자의 58.18%가 해당 질환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빈번하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과 학술 협력을 공동 추진한다. 단계별 트레이닝을 통해 의료진의 비침습적 간 진단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주요 간질환 학회 심포지엄에서 핸즈온 세션을 진행하여 임상 현장의 진단 사례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대사질환 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조기 진단 접근 환경을 구축한다. 필립스코리아의 전단파 탄성 초음파(SWE) 데이터 기반 기술과 협력하여 의료진의 진단 역량을 높이고, 변화하는 간질환 치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필립스코리아는 초음파 기반 간섬유화 검사 자동화 기능인 ‘오토 엘라스트큐(Auto ElastQ)’를 활용해 비침습적 간 진단의 임상 활용도를 높인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간 건강 상태를 효율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술 교류를 통해 국내 간질환 진단 분야의 임상 경험 축적을 지원한다.

 

안나마리아 보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은 “비만 및 대사질환 환자에서 간질환 동반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조기 발견과 치료 연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필립스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진의 진단 역량 강화와 질환 인식 제고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낙훈 필립스코리아 대표는 “간질환은 초기 증상이 모호해 조기 진단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진 교육과 학술 협력을 강화하고, 비침습적 간 진단 기술이 임상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