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텔릭바이오, 100억 규모 딥테크 프로젝트 선정
루게릭병 ASO 신약 개발 가속화… K-바이오 RNA 치료제 성과 이어갈까
양정의 기자
stinii@mdtoday.co.kr | 2026-01-05 09:17:56
[mdtoday=양정의 기자] 혁신 신약 개발 기업 오토텔릭바이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에 최종 선정되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오토텔릭바이오는 향후 3년간 36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기술적 성과 달성과 후속 투자 유치 시 최대 40억 원의 매칭 투자 등을 포함해 민관 합동으로 최대 10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확보하게 된다.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는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민간 투자기관으로부터 20억 원 이상의 선투자를 받은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전문 기관으로 참여한다.
오토텔릭바이오가 선정된 과제는 ‘뇌 질환 표적 ASO에 대한 뇌 전달 증진 플랫폼 기술 구축을 통한 최초의 루게릭병 치료제 개발’이다. 회사는 독자적인 뇌 전달 증진 플랫폼 기술인 ‘C-Duplex™’을 활용하여 신규 뇌 질환 표적 ASO(안티센스 올리고핵산)의 뇌 전달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비임상 연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오토텔릭바이오를 주관기관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성균관대학교, 한국뇌연구원, 서울대병원 신경정신질환 유효성 평가센터 등 국내 유수의 뇌 질환 연구 기관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기전 연구부터 동물 모델 효력 시험까지 전주기적 연구를 협력할 예정이다.
오토텔릭바이오 홍용래 부사장(CTO)은 “최근 올릭스, 알지노믹스 등 국내 RNA 플랫폼 기업들이 다국적 제약사와 대규모 기술이전을 체결하며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이번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선정을 발판으로 오토텔릭바이오 역시 ASO 기반의 혁신 신약과 C-Duplex™ 플랫폼의 가치를 입증하여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ASO 치료제와 뇌 전달 플랫폼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루게릭병, 다발성 경화증,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난치성 중추신경계(CNS) 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C-Duplex™ 기술은 ASO 약물의 뇌 분포를 획기적으로 증진시키고 체내 지속 시간을 늘려 투약 빈도를 낮춤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또한, 자체 개발 ASO뿐만 아니라 이미 상용화된 ASO에서도 뇌 분포 증진 효과가 입증되어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 또한 확인되었다.
회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확보할 신약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로의 라이선스 아웃(License-out)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독자적인 플랫폼 서비스 사업화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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