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LG AI연구원과 손잡고 AI 정밀진단 강화

AI 의료데이터 기업 도약 위한 핵심 전략…엑사원 패스 2.0 라이선스 계약 체결

양정의 기자

stinii@mdtoday.co.kr | 2026-01-20 09:28:14

▲ 엔젠바이오 CI (사진= 엔젠바이오 제공)

 

[mdtoday=양정의 기자] AI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는 LG AI연구원의 정밀 의료 AI 모델 '엑사원 패스(EXAONE Path) 2.0'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엔젠바이오가 'AI 의료데이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 플랫폼에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탐지 모델을 도입하여 AI 의료데이터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도입되는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하는 정밀 의료 AI 모델로, 병리 진단 관련 주요 벤치마크에서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 모델은 병리 이미지를 분석하여 비소세포폐암의 핵심 바이오마커인 EGFR 변이 여부를 신속하게 예측할 수 있어 기존 검사 방식 대비 진단 효율성과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엔젠바이오는 엑사원 패스 2.0 EGFR 솔루션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향후 양사는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 예측에 필수적인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과 종양 변이부담(TMB)을 예측하는 솔루션으로 엑사원 패스 2.0을 고도화하는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엑사원 패스 2.0 MSI'와 '엑사원 패스 2.0 TMB' 등의 예측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엔젠바이오는 엑사원 패스 2.0 EGFR 모델의 상용화를 목표로 서울아산병원과 임상 검증에 착수했다. 임상 검증을 통해 해당 모델이 디지털 의료기기(SaMD)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획득하면, 서울아산병원의 차세대 유전체정보관리시스템 ‘엔글리스(NGLIS)’와 국내 30여 개 대형병원에서 사용 중인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소프트웨어 ‘엔가스(NGAS)’ 등 자체 운영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엔젠바이오는 임상 유전체 데이터와 병리 이미지 AI 분석을 결합한 멀티모달(Multi-modal) 정밀진단 시스템으로 진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식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엑사원 패스 2.0'을 핵심 플랫폼에 도입하게 된 것은 엔젠바이오 데이터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 NGS 솔루션 기업을 넘어 멀티모달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의료 가치를 창출하는 'AI 의료데이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젠바이오는 지난 7일 서울아산병원과 차세대 유전체정보관리시스템(NGLIS)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소프트웨어 및 의료 데이터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AI 의료데이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banner_link:hover{color:#fff!important;}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