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봄철 식중독 주의 필요한 이유 및 예방법은?

박성하 기자

applek99@mdtoday.co.kr | 2026-05-06 10:36:00

[mdtoday = 박성하 기자]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5월은 야외활동과 외식이 늘어나는 시기로, 식중독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 특히 봄철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음식 보관 환경이 불안정해지기 쉬워 세균 증식이 활발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중독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독소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데 대표적으로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노로바이러스 등이 원인이 된다. 음식이 상했더라도 눈이나 냄새로 쉽게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노민호 원장 (사진=연세스카이내과 제공)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이 있으며, 증상의 정도는 원인균과 개인의 면역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시간에서 수일 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조리 전과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하게 씻고, 육류와 해산물은 충분히 익혀 섭취해야 한다.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오래 두지 않고 가능한 한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야외활동 시에는 도시락이나 간편식을 준비할 때 보관 온도에 신경 써야 한다. 아이스팩이나 보냉 가방을 활용해 음식이 상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조리 도구는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교차 오염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실내에서는 냉장고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물 역시 안전한 수원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과일과 채소는 깨끗이 세척한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식중독 증상이 나타났다면 충분한 수분 섭취가 우선이다.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휴식을 취하며 경과를 지켜볼 수 있지만, 구토나 설사가 심하거나 고열, 혈변 등이 동반될 경우에는 빠르게 내과 등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연세스카이내과 노민호 대표원장은 “식중독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질환으로, 기본적인 위생 관리만으로도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특히 기온이 오르는 시기에는 음식 보관과 조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증상이 발생했을 때 무리하게 음식을 섭취하기보다 수분 보충과 휴식을 우선하고,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면 전문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며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월에는 평소보다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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