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 JAK 억제제 젤잔즈, 강직 척추염·건선성 관절염 1차 급여 확대
경구용 JAK 억제제 젤잔즈, 주요 면역질환 치료 접근성 및 환자 경제적 부담 완화 기대
신현정 기자
choice0510@mdtoday.co.kr | 2026-06-01 09:59:18
[mdtoday = 신현정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자사의 경구용 JAK(Janus Kinase) 억제제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가 6월 1일부터 건선성 관절염 환자에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또한, 중증 활동성 강직 척추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급여 기준이 TNF 억제제 및 IL-17 억제제와 동일한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번 고시에 따른 급여 적용 대상은 다음과 같다.
단, 65세 이상 고령자, 심혈관계 고위험군, 악성 종양 위험이 있는 환자는 기존 생물학적 제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에 한해 투여가 가능하다.
기존에 젤잔즈는 TNF 억제제 등에 반응이 불충분한 강직 척추염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급여가 적용되었으나, 이번 조치로 1차 치료 옵션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했다. 이로써 젤잔즈는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 척추염, 궤양성 대장염, 다발성 소아 특발성 관절염 등 국내 허가된 모든 적응증에서 급여 혜택을 받게 되었다.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젤잔즈는 활동성 강직 척추염 환자에게서 빠른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 269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결과, 젤잔즈 5mg을 1일 2회 복용한 환자군은 2주 시점에서 위약군 대비 국제척추관절염평가학회 반응 기준(ASAS20) 개선율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전신 염증 지표인 고감도 C반응단백(hsCRP) 수치도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건선성 관절염 분야에서도 효능을 입증했다.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 연구 및 평가 그룹(GRAPPA)은 2021년 가이드라인을 통해 JAK 억제제 사용을 권고한 바 있다. 또한 422명을 대상으로 한 ‘OPAL Broaden’ 연구 결과, 젤잔즈 5mg 투약군은 3개월 시점에서 위약군 대비 미국 류마티스학회 기준 개선율(ACR20)이 높았으며, 건강평가설문 장애지수(HAQ-DI) 또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한국화이자제약 스트레터직 얼라이언스 포트폴리오 사업부 강민희 전무는 “강직 척추염과 건선성 관절염은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라며,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환자가 젤잔즈를 치료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젤잔즈는 5mg, 10mg 정제와 11mg 서방정, 1mg/mL 시럽 등 다양한 제형으로 공급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해 12월부터 약가를 30% 인하하는 등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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