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개방·자가연골 활용한 ‘다다코’ 코성형 시 주의사항은?

김미경 기자

sallykim0113@mdtoday.co.kr | 2026-06-04 10:28:59

[mdtoday = 김미경 기자] 얼굴의 중심에 위치한 코는 미세한 모양이나 각도 변화만으로도 개인의 전체적인 이미지와 입체감을 크게 좌우한다. 이 때문에 코성형을 통해 외모 개선을 도모하려는 수요가 꾸준하지만,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구형구축이나 이물감 등의 부작용, 그리고 긴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으로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환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활용되는 방법 중 하나가 자가연골 코성형 ‘다다코’다. 이는 비중격 연골, 귀 연골, 자가 늑연골 등 환자 본인의 몸에서 채취한 생체 재료만을 사용하는 무보형물 수술법이다.

일반적으로 코성형 시 실리콘 같은 인공 보형물을 사용하게 되면 체질에 따라 거부 반응이 일어나 염증이나 구형구축이 발생할 위험이 뒤따른다. 하지만 다다코는 이물질을 삽입하지 않아 부작용 발생 확률이 현저히 낮으며, 본래 내 코처럼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 이성주 원장 (사진=디에이성형외과의원 제공)

수술 부위의 흉터 부담도 크게 줄였다. 다다코는 겉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코 안쪽으로만 접근하는 비개방형(코안절개) 방식으로 진행되어 외부로 드러나는 흉터가 남지 않는다. 또한, 코의 주요 혈관인 비주동맥을 손상시키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는 정교한 술기를 적용하기 때문에 수술 후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유지되어 부기와 멍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

무엇보다 코성형 환자들이 수술 직후 가장 힘들어하는 ‘숨쉬기’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기존 코 수술은 출혈을 막고 형태를 고정하기 위해 콧속에 솜을 꽉 채워 넣고 겉에는 부목을 덧대어 며칠간 구창호흡을 견뎌야만 했다. 그러나 다다코는 수술 후 솜으로 코를 막지 않고 부목도 사용하지 않아 회복 기간 내내 편안한 호흡이 가능하다. 덕분에 시술 후 2~3일이면 무리 없이 가벼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며, 약 1주일 뒤 연골을 채취한 부위의 실밥만 제거하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디에이성형외과의원 이성주 원장은 “자가연골을 활용한 무보형물 코성형은 인위적인 느낌 없이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환자마다 채취할 수 있는 연골의 양과 강도, 모양이 모두 다르므로 이를 다루는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정교한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족도 높은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수술 전 3D-CT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한 정밀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코 내부의 뼈와 연골 상태, 비대칭 여부 등을 정확히 파악한 뒤 전문의와의 충분한 심층 상담을 거쳐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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