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줄어드니 송홧가루가 문제···나빠지는 대기질

4월말 잇달아 관측…TSP 농도 300㎍/㎥ 넘어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 2024-05-03 07:31:33

▲ 황사와 송홧가루로 인해 우리나라의 대기질 상태가 나빠지고 있다. (사진=고려대기환경연구소 제공)

 

[mdtoday=김동주 기자] 황사와 송홧가루로 인해 우리나라의 대기질 상태가 나빠지고 있다.

충북 청주의 기상청 위탁관측기관 고려대기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황사는 다섯 차례(충북지역 기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세 차례(3월 16·28일, 4월15일)는 300 ug/m3를 넘었다.

이에 따르면 TSP(총부유분진)는 공기 중에 떠있는 먼지량을 말한다. 황사와 토양 먼지 및 인위적인 먼지를 다 포함하며 미세먼지 PM10과 초미세먼지 PM2.5가 포함된다. 예컨대 TSP가 100ug/m3이면 PM10은 70ug/m3, PM2.5는 30ug/m3 미만 수준이다.

황사는 5월 중순부터 발생이 약해져 영향이 적어지는데 문제는 송홧가루다. 고려대기환경연구소는 지난달 27일과 29일 송홧가루와 꽃가루 오염을 관측했다.

측정 결과, 지난달 26일 27일 사이 송홧가루 등으로 인한 TSP 농도는 300㎍/㎥를 넘었고, 이틀간 잦아졌다가 29일엔 다시 213㎍/㎥까지 상승했다.

정용승 소장은 “초속 2~3m 이상 불면 송홧가루는 공기 중에 떠있고 1~10 km도 이동한다”며 “봄철의 불청객인 송홧가루와 버드나무 꽃가루 등은 천식, 피부가려움증,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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