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밑지방재배치, 재발과 부작용 최소화가 관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3-09-11 11:09:33
[mdtoday=김준수 기자] 눈 밑에 지방주머니가 불룩하게 나와 있으면 다크서클이 생겨 나이 들어 보이거나 어두운 이미지를 주기 쉽다. 이 때문에 최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눈밑지방재배치를 받는 이들이 늘고 있다.
비교적 간편한 수술로 밝고 깨끗한 이미지로 바꿔줄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수술한 티가 나지 않는 것도 선호 요인이다. 대신 눈 기능과 밀접한 연관이 있고 섬세한 피부조직을 다루는 정교한 수술이므로 무분별하게 이뤄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눈 밑 지방은 보통 노화로 많이 생기지만 젊어도 눈 주위 피부가 너무 얇거나 눈 둘레근, 볼 힘이 약하면 나타날 수 있다. 웃을 때 애교살 부위가 과도하게 불룩해지고 눈물고랑 경계에 진한 주름이 잡힌다. 내버려 두면 지방주머니가 더 튀어나오거나 아래로 내려와 다크서클이 심해질 수 있다.
눈 밑 지방은 원래 안구를 보호하기 위해 눈 주변 뼈 안에 있던 지방이다. 하지만 격막 탄력이 떨어짐에 따라 지방이 점점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에 이 격막을 적절하게 당겨 단단하게 고정해야 지방이 처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이때 안와 격막을 너무 강하게 당기면 몽고주름 또는 눈매 모양이 변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매끈한 눈매를 위해서는 지방을 골고루 섬세하게 배치하는 노하우가 중요하다. 가급적 남는 지방을 제거하지 말고 다 사용해야 한다. 잘못 제거하면 추후 안구 처짐이나 눈 밑 또는 위 눈꺼풀 꺼짐 같은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 반대로 지방이 충분하지 않아 완성도가 떨어질 것 같으면 사전에 미리 미세지방이식을 계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신 지방뿐 아니라 눈 밑 피부가 늘어지거나 눈가 주름을 동반할 땐 지방 재배치만으로 깨끗한 눈 밑을 만들기 어려워 하안검 수술을 시행한다. 지방재배치 및 격막 강화 전에 속눈썹 밑을 절개해 늘어진 피부를 일부 제거해 주름을 펴주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
눈밑지방재배치 후 일상생활은 가능하나 빠른 회복을 위해 무리한 활동, 수영, 사우나 등은 피해야 한다. 음주나 흡연은 염증을 유발하므로 일주일가량 삼가고 3~5일 정도 부종이 생길 수 있으므로 냉찜질을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부산 뷰티아이성형외과의원 백창윤 원장은 “눈 밑 성형은 간단해 보여도 개인별 눈 밑 피부 상태뿐 아니라 해부학적 골격 구조, 지방 및 혈관 분포까지 꼼꼼하게 고려해야 후유증을 예방하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전문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섬세한 스킬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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