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급증한 자살상담⋯담당인력 1인당 평균 57.8명 상담관리
대전 자살예방센터 1인당 451명 자살상담으로 전국 최다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 2021-10-07 11:08:30
[mdtoday=이재혁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사회 전반의 우울감이 증가하고, 자살 관련 상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살예방센터 인력의 업무부담이 과중되고 있어 인력충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살예방사업 센터 담당인력 및 피상담자 실인원’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자살예방 담당인력 1인당 피상담자 수는 ‘평균 57.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상담 피상담자 실인원은 2020년 상반기 2만6748명에서 하반기 3만550명으로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자살상담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살예방사업 센터별로는 인력 1인당 담당하고 있는 피상담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대전의 부설형 자살예방센터로, 1명의 인력이 총 451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충남의 부설형 자살예방센터가 1인당 301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사례관리 강화와 종사자 업무부담 완화 등을 위해 자살 예방 인력 대폭 충원이 필요하지만, 내년도 정부안 예산에 반영 되지 못했다”라면서, “자살예방 인력 확보를 위해 재정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고 정책을 정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현재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하는 곳은 현재 총 260개소로, 독립형 자살예방센터(6개소), 부설형 자살예방센터(45개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팀(209개소)이다. 부설형 자살예방센터의 경우 ‘자살예방법 제13조’에 따라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둘 수 있다.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