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텐제약, 녹내장 치료제 2종 연이어 출시
최유진
gjf256@mdtoday.co.kr | 2024-11-04 14:43:52
[mdtoday=최유진 기자] 한국산텐제약은 26년 만에 개발된 새로운 작용 기전의 '로프레사점안액 0.02%(네타르수딜메실산염)'의 출시 및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또한 오는 12월에는 프로스타글란딘 관련 안구주위 병증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에이베리스점안액 0.002%' 일회용 제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프레사점안액 0.02%는 로키나아제(ROCK) 억제제로, 기존 녹내장 치료제와는 차별화된 작용 기전을 가진다. 기존 치료제들이 방수 생성 억제나 부유출로를 주요 타깃으로 했던 것과 달리, 로프레사는 방수유출의 80%-95%를 담당하는 주 유출 경로인 섬유주대(눈 속 방수 배출 통로)를 단독 표적으로 하는 유일한 약물이다.
주성분인 네타르수딜메실산염은 섬유주대 경로를 이완시켜 방수 배출을 증가시키고 상공막 정맥압을 감소시켜 안압을 낮춘다. 주요 임상 결과에 따르면, 1일 1회 점안만으로 기저 안압과 관계없이 평균 20% 이상의 안압 하강 효과를 나타냈다.
에이베리스는 2021년 출시된 다회용 제형에 이어 이번에 일회용 제제로 출시돼 안구 표면 질환의 영향을 최소화한다. 기존 프로스타글란딘 유도체 약제와 달리 프로스타글란딘 관련 안구주위병증을 유발하지 않아 장기 사용 시에도 윗눈꺼풀꺼짐, 눈 주위 색소침착 등의 외모 변화 부작용 우려가 적다.
또한 하루 한 번 점안으로 우수한 안압 효과를 제공해 사용도 편리하다. 임상 연구 결과에서 기존 치료제와 동등한 효과를 입증했을 뿐 아니라, 일본의 3년간 장기 연구를 통해 정상안압녹내장 환자의 안압 하강 및 시야 보존 효과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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