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쌍꺼풀 수술 방법은…해부학적 구조와 이미지 둘 다 중요
최민석 기자
august@mdtoday.co.kr | 2023-11-03 12:05:24
[mdtoday=최민석 기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쌍꺼풀 수술 등 눈성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화된 성형수술로 수능을 끝낸 수험생이나 겨울방학을 앞둔 학생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 겨울은 염증 등 후유증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것도 장점이다.
외모의 8할은 눈이라고 할 정도로 눈매는 가장 먼저 눈에 띌 뿐 아니라 그 사람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인종적 특성상 대체로 몽고주름이 발달해 외꺼풀의 가늘고 작은 눈이 많다. 아무래도 크고 또렷한 눈매에 비해 매력적이지 않거나 비호감으로 비치기 쉽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는데 쌍꺼풀 수술은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눈은 아주 작은 변화에도 이미지를 바꿔주기 때문. 대신 그만큼 미세한 차이로 그 느낌이 안 나거나 부작용이 잘 생긴다.
예뻐 보이거나 마음에 드는 쌍꺼풀이라 해도 얼굴 골격이나 피부 특성에 적합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첫 성형에 성공하려면 본인에게 맞는 눈매 디자인 및 수술방법을 결정하는 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
쌍꺼풀 수술 방법 중 자연유착 매몰법은 눈꺼풀이 얇고 눈두덩에 지방이 적은 눈이나 쌍꺼풀이 흐릿해 재교정할 때 적합하다. 즉 피부조직을 잘라내거나 제거할 필요가 없고 인라인 또는 인아웃 라인처럼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원할 때 효과적인 방법이다.
눈꺼풀 라인에 미세한 홈을 내고 실을 삽입해 피부와 눈 뜨는 근육 사이 유착을 유도해 쌍꺼풀 라인을 만든다. 이중 또는 삼중 매듭을 지어 유착을 강화하기 때문에 풀릴 염려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절개법은 눈꺼풀 피부가 두껍거나 지방이 많아 일부 덜어내야 할 때, 자연유착으로 쌍꺼풀 형성이 잘 안 될때 주로 쓰인다. 또 아웃라인이나 세미아웃 라인 등 화려한 쌍꺼풀을 만들 때도 필요하다.
간혹 작은 눈을 커버하기 위해 라인이 높은 쌍꺼풀을 원하는데 자칫하면 눈이 더 작거나 부어 보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럴 땐 트임성형을 병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트임성형은 몽고주름을 틔어 내안각과 외안각을 조절하는 수술로 눈 크기와 모양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몽고주름이 눈 앞머리를 덮어 작은 눈일 때가 많아 앞트임을 주로 병행한다. 눈 길이가 늘어나 좀 더 크고 시원한 눈매가 나오고 눈과 눈 사이가 멀 때도 비율 조절에 효과적이다.
눈 앞머리가 충분히 트여 있어도 눈이 작고 가늘거나 눈 사이 거리가 좁아 앞트임으로 눈을 키우기 어렵다면 뒤트임이 도움이 된다. 뒤트임은 눈꼬리를 바깥쪽으로 틔워 가로 길이를 확장하는 방법이다. 또 눈이 작고 눈꼬리가 치켜 올라가 날카로워 보일 땐 밑트임을 병행해 눈꼬리를 내려주면 부드러운 눈매로 바꿀 수 있다.
부산 뷰티아이성형외과의원 백창윤 원장은 “사람마다 이상적인 눈매, 해부학적 특징이 다 달라 쌍꺼풀을 만들 때도 수술방법을 디테일하게 적용해야 부작용을 예방하고 만족도가 커진다. 이를 위해 임상 노하우와 미적 감각이 뒷받침되는 의료진에게 받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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