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데기 화상 등 일상 속 경미한 화상, 색소침착 레이저토닝으로 치료

김준수

junsoo@mdtoday.co.kr | 2024-04-01 12:12:47

▲ 헤어 스타일링을 하다가 손이나 이마 등에 입는 고데기 화상, 온돌이나 난방 기구 사용 시 피부가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돼 발생하는 저온화상, 피부가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돼 생기는 일광화상 등 일상에서 다양한 화상을 입을 수 있다.

 

[mdtoday=김준수 기자] 일상생활 중 화상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헤어 스타일링을 하다가 손이나 이마 등에 입는 고데기 화상, 온돌이나 난방 기구 사용 시 피부가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돼 발생하는 저온화상, 피부가 오랜 시간 자외선에 노출돼 생기는 일광화상 등 이처럼 다양한 경우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화상을 입으면 열에 의해서 피부가 손상되어 상처가 난 것이기 때문에 우리 몸은 상처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들을 생성한다. 이 중 일부 물질이 멜라닌 세포를 자극해서 멜라닌이 과다 생성되기 때문에 화상을 입은 부위가 갈색으로 변하는 과색소 침착이 일어나게 된다.

또한 2도 이상의 심한 화상을 입으면 높은 확률로 화상흉터가 남지만, 1도 화상 정도의 경미한 화상의 경우에는 보통 수개월에서, 길면 수년 내에 저절로 정상 피부와 유사하게 돌아온다. 그러나 피부가 회복 되는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화상을 입기 전으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일부 피부가 얼룩덜룩하게 남을 수 있다. 화상 색소침착을 좀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서는 피부과에서 미백연고를 처방받아 발라보는 등의 약물치료, 색소침착 레이저토닝 등의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약물 치료는 미백 연고를 처방받아 간편하게 발라볼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레이저 치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에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고 피부 깊은 층에 색소침착이 생긴 경우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색소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토닝의 경우 피부과에 여러 번 내원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여러 회차의 치료를 진행하면 색소침착이 눈에 띄게 흐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세스타피부과 강진문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가벼운 화상을 입은 후 남은 과색소 침착은 피부가 얼룩덜룩해 보여서 자칫 지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다”면서 “경미한 화상 색소침착은 심한 화상흉터에 비해 치료가 비교적 쉽고 빠르게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화상 후 갈색의 과색소 침착으로 고민이라면 레이저토닝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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