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방치하면 마비까지…초기 적용 가능한 비수술 치료는?
정현민
august@mdtoday.co.kr | 2023-02-13 12:20:14
[mdtoday=정현민 기자]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퇴행성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주로 노년층 환자가 많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인해 10대부터 40대 등 폭넓은 연령층에서 허리디스크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비교적 젊은 층의 허리디스크 환자가 증가하는 데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이 원인으로 꼽힌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책상 앞 의자에서 보내는 직장인 및 수험생은 자신도 모르게 편한 자세를 찾아서 앉게 된다. 이때 비스듬히 앉거나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고, 다리를 꼬는 등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한다.
허리디스크는 발병 초기부터 적절한 계획을 수립해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은데, 초기에는 진통제나 소염제 복용 및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또한 비수술 치료도 적용 가능하다.
평택 으랏차정형외과 장기웅 원장은 “비수술 치료로는 도수치료나 신경차단술이 효과적이다. 그 중에서도 신경차단술은 신경 부위에 도달할 수 있는 얇고 특수한 주사기를 사용해 약물을 주입,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의 염증을 차단하는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로 꼽힌다. 신경차단술의 경우 피부 절개 없이 진행돼 출혈로 인한 수혈이 필요 없으며, 이 덕분에 고혈압 환자나 당뇨병 환자도 부담을 줄이고 시술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리디스크는 치료 이후 관리도 중요하다. 장시간 앉아있는 행동을 피하고, 자주 움직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또한 앉을 때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는 허리디스크가 있는 환자뿐만 아니라, 예방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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