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동북선 현장서 또 사망사고…10개월 만에 두 번째
유정민 기자
hera20214@mdtoday.co.kr | 2026-01-06 15:08:26
[mdtoday=유정민 기자]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동북선 1공구 철도 공사 현장에서 돌더미가 추락해 60대 작업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월 29일 오전 10시 40분경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A씨가 머리에 돌무더기가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전 11시 17분께 결국 숨졌다.
이번 사고는 금호건설이 시공을 맡은 현장에서 발생했으며, 같은 구간에서 올해 2월에도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번 인명사고는 불과 10개월 만에 재발한 중대한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다.
금호건설은 즉각 모든 공정을 중단하고 전국 현장의 유사 공정도 일시적으로 멈춘 상태다.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이사는 이날 발표한 공식 입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데 대해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며 “관계 기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며 안전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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