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출격

시즌 첫 승 노리는 김시우와 페덱스컵 순위 반등을 노리는 임성재의 도전

최민석 기자

sports@mdtoday.co.kr | 2026-06-02 13:50:03

▲ 김시우 [AFP=연합뉴스]

 

[mdtoday = 최민석 기자] 일주일간의 재충전을 마친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인 ‘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시즌 첫 승을 향한 재도전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총상금 2천만 달러 규모로 개최된다.


김시우는 올 시즌 데뷔 이래 가장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총 15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톱10에 진입했으며, 준우승 2회와 3위 2회를 기록하는 등 매 대회 우승권에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지난달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는 최종일까지 선두권을 유지했으나, 윈덤 클라크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후 ‘찰스 슈와브 챌린지’를 건너뛰며 휴식을 취한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정상 등극을 노린다.
PGA 투어는 이번 대회 예고 기사를 통해 김시우를 우승 후보 2위로 지목했다. 투어 측은 “김시우는 현재 우승 경험이 없는 선수 중 가장 높은 페덱스컵 랭킹(5위)을 유지하고 있으며, 데뷔 후 가장 많은 톱10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로리 매킬로이, 캐머런 영 등 세계적인 톱랭커들보다 높은 순위이며,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만이 김시우보다 앞선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김시우의 마지막 우승은 2023년 1월 ‘소니 오픈’으로,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 임성재 [AP=연합뉴스]

 

임성재 또한 이번 대회에 출전해 페덱스컵 랭킹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시즌 초반 손목 부상으로 두 달간 공백기를 가졌던 임성재는 2019년부터 이어온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연속 출전 기록을 유지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투어 챔피언십에 나서기 위해서는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에 진입해야 한다.


임성재는 올 시즌 11개 대회에서 톱10에 3차례 이름을 올렸으나, 최근 대회에서 컷 탈락과 상위권 진입을 반복하며 기복을 보이고 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57위를 기록 중인 임성재에게 이번 대회는 순위 반등을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스코티 셰플러가 대회 3연패와 시즌 2승을 동시에 노린다. 이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선수는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정상에 올랐던 타이거 우즈가 유일하다. 이외에도 맷 피츠패트릭이 시즌 4승에, 러셀 헨리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와 별도로 LIV 골프는 스페인으로 무대를 옮겨 일정을 이어간다.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안달루시아 레알 클럽 발데라마에서 열리는 ‘LIV 골프 안달루시아’에는 안병훈, 송영한, 김민규, 문도엽 등이 출전해 한국 선수 최초의 LIV 골프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부산 대회 우승자인 호아킨 니만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목표로 출전한다.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