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타 제치고 시총 순위 10위 올라

양정의 기자

stinii@mdtoday.co.kr | 2026-06-02 13:40:55

▲ (사진= ai 생성)

 

 

[mdtoday = 양정의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상장기업 시가총액 순위에서 메타플랫폼스를 제치고 10위에 올랐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와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 전망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순위가 한 계단 뛰었다.


2일 시가총액 집계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CompaniesMarketCap)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장중 주가가 1.29% 상승하며 시가총액 1조 5350억 달러를 기록했다. 

 

메타플랫폼스의 시가총액은 1조 5240억 달러로, 기존 11위였던 삼성전자는 10위로 올라섰다. 

 

9위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조 5610억 달러로, 두 회사의 격차는 약 260억 달러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AI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가 추가로 순위를 끌어올릴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상위권에서는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5조 4340억 달러로 1위를 지켰다. 

 

이어 알파벳(4조 5130억 달러), 애플(4조 498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3조 4200억 달러), 아마존(2조 8100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6위부터 8위는 TSMC(2조 2590억 달러), 브로드컴(2조 1770억 달러), 사우디 아람코(1조 7630억 달러)였다.

국내 또 다른 대표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는 이날 주가가 2.62%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1조800억 달러로 줄어,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도 12위에서 13위로 내려갔다.

증권가에서는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가 국내 반도체 기업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HBM 시장 공략과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는 만큼, 글로벌 시총 경쟁에서 추가 상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AI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한 반도체 기업의 프리미엄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경우 글로벌 시총 순위에서 추가 도약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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