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 썩은 쥐가 웬 말이냐”…서초 유명 도시락집 위생 불량
최유진
gjf256@mdtoday.co.kr | 2024-09-30 08:15:38
[mdtoday=최유진 기자]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 유명 도시락 업체 위생상태가 심각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J 도시락 업체 주방서 근무하던 A씨가 쥐의 사체를 발견하는 등 끔찍한 위생상태를 보고 참다 못해 JTBC ‘사건반장’에 제보했다.
A씨는 출근 첫날 곰팡이가 핀 도마를 발견했다며 도마는 폐수가 고인 하수구 근처에 보관돼 있었다고 전했다. 더해 유통기한이 한 달 이상 지난 식자재가 쌓여 있었고, 튀김 요리 조리 시 폐식용유를 사용하고 그릇은 락스와 세제를 섞어 설거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하루 약 900개의 도시락을 판매하고 주로 인근 병원이나 회사로부터 주문이 들어온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병원에서 먹는 거면 환자들 입에도 들어가지 않겠냐는 등의 걱정을 내비쳤다.
한편 J 업체 측은 건물이 낡고 주방이 협소해 관리에 소홀한 부분이 있었던 건 인정하지만, 주기적으로 방역과 청소를 열심히 하고 있고, 문제가 전혀 없었다며 당연히 조리하다 보면 어느 정도 더러워질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인데 그럴 때만 포착해 악의적으로 제보한 게 아니냐고 도리어 따졌다.
현재 J 업체는 정상 영업 중으로, 연락을 취했으나 회피하는 태도를 보이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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