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새해 맞이하기 위한 첫걸음 ‘국가 건강검진’

조성우

ostin0284@mdtoday.co.kr | 2024-12-20 17:00:39

[mdtoday=조성우 기자] 새해를 목전에 두고 있는 연말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신년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바쁜 시기다. 12월에는 송년회, 종무식 등 가족, 친구, 동료들과 시간을 갖기 위한 일정들로 가득차 있다.


하지만 보다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관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특히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첫 걸음이다. 고혈압, 당뇨병, 암 등 우리 일상과 생명을 위협하는 많은 질병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의 성공률이 높아지고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관으로 국가 건강검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국가건강검진은 2년 주기로 받을 수 있다. 출생년의 끝자리가 짝수면 짝수 연도에, 홀수면 홀수 연도에 신청해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 올해는 짝수 연도 출생자가 대상이다.

국가 건강검진 대상자는 신장, 체중, 소변, 청력, 시력, 혈액, 체질량 및 혈압, 흉부 방사선 검사 등이 기본검사로 진행되며, 연령과 성별에 따라 권장되는 항목이 추가된다. 국내 유병률이 높은 주요 암검사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암 검진은 암 발생 위험이 높은 연령대를 대상으로 시행하며, 연령과 성별에 따라 검진 항목이 달라진다. 암검진 항목은 6대 암종으로 위암(40세 이상), 대장암(50세 이상), 간암(40세 이상 고위험군), 폐암(40세 이상 고위험군), 유방암(40세 이상), 자궁경부암(20세 이상)으로 암 검진 지정 의료기관 검진센터로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건강검진을 받을 때는 검진기관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위 내시경이나 대장 내시경 등 건강검진 과정에서 용종이 발견된다면 건강검진 당일에 진단을 받고 함께 용종제거술을 받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에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할 때는 검진과 함께 용종 제거 등의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곳인지 확인해야 한다.

이 밖에 대학병원급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는 곳인지, 내과 전문의, 소화기내과 전문의, 영상의학과 등 진료과별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미국 FDA 공인을 받은 싸이덱스 OPA 내시경 소독제를 사용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로 쾌적한 환경인지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안산 루카스건강검진센터 송해정 원장(소화기내과 전문의)은 “암은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생존율이 높아지는데 자각할 만한 증상이 거의 없어 대부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조기에 발견해 빠르게 치료할 수 있다”며 “올해 검진 대상자라면 빠르게 내원해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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