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항공, 임금 체불에 甲질…단순 해프닝?
최유진
gjf256@mdtoday.co.kr | 2024-11-05 08:21:41
[mdtoday=최유진 기자] 신생 항공사 시리우스가 자금난과 임금체불, 갑질 논란에 다소 안일한 태도로 입을 열었다.
업계에 따르면, 부산 신생 항공사 시리우스는 6개월 가량 임금체불 논란에 휩싸여 노동청의 수사를 받고 있다. 더해 항공사 대표 권모씨가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해 화두다.
시리우스는 지난 2020년 설립돼 지난 1월 국토부로부터 신규 항공화물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은 바 있다.
그러나 올 6월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하려 했지만, 자금 확보에 실패해 운항치 못했고, 지난 4월부터 전·현직 직원 80명의 월급이 체불돼 추산된 금액만 10억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권 대표가 직원들을 상대로 회식자리서 폭탄주에 이물질을 타거나 임원들로부터 돈을 걷어 여직원에게 교통비를 줘 모멸감을 줬다는 정황도 잇따르고 있다.
사리우스항공사 관계자는 “자금난이 있었지만, 투자처가 거의 확정돼 약속한 12월 7일까지 맞춰 임금을 지불할 예정”이라며 “올 6월 정식운항하려 했으나, 당사는 바뀐 국토부 면허 조건으로 인해 ‘보잉777F’를 확보하지 못하고 다른 기종을 선택했어야 했는데, 다른 항공사와의 경쟁에 밀려 투자받지 못해 비행 자금이 모자라 운항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어 “권 대표의 직원 상대 갑질은 일종의 해프닝이고 흔한 일”이라며 “여성들에게 익숙치 않은 일이라 그만둔 해당 여직원이 굉장히 불쾌히 생각해 제보한 것 같고, 당사가 잘못한 건 맞지만, 갑질 관련해 전 직원 교육을 두 번 한 상태”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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