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아띠베뷰티와 HIFU 기술 기반 미용기기 공동 개발 협약 체결
K-뷰티 선도 기업과 고강도집속초음파 기술 융합, 글로벌 시장 공략 목표
양정의 기자
stinii@mdtoday.co.kr | 2025-08-27 15:04:08
[mdtoday=양정의 기자] 샤페론이 K-뷰티 디바이스 전문 기업인 아띠베뷰티와 손잡고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기술을 활용한 피부 미용기기 및 소모품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HIFU 기술은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속 특정 깊이에 집중시켜 조직을 파괴하고 재생을 유도하는 기술로, 턱 라인 개선, 피부 리프팅, 주름 완화 등 다양한 피부 시술에 활용된다. 특히 절개 방식이나 고주파 시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이 적어 미용 클리닉, 피부과, 성형외과 등에서 선호도가 높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HIFU 기술이 오래전부터 암세포를 비수술적으로 치료하는 데 사용되어 왔다. 초음파 에너지를 암 조직에 집중시켜 암세포를 괴사시키고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환자의 면역 기능을 높이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샤페론은 최근 HIFU 기술과 수지상세포 기반 항암 면역치료를 병용하여 암 전이를 93.9% 억제하는 성과를 동물실험에서 확인하고, 이를 국제 학술지 'Pharmaceutics'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암 재발 감소 및 면역 기능 강화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협력은 이러한 의학적 성과를 미용·헬스케어 분야로 확장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아띠베뷰티는 '홈쎄라' 브랜드를 통해 휴대가 간편한 국산 HIFU 홈케어 기기를 개발, 다양한 카트리지 기술을 적용하여 정밀한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국내외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눈과 입 주변과 같은 곡면 부위까지 대응 가능한 기술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피부 의학을 기반으로 리프팅 및 피부 탄력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 장비를 고도화하고, 염증·부종 제어에 최적화된 HIFU 전용 겔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샤페론의 염증복합체 억제제 '누겔(NuGel)'은 이미 국내외 임상을 통해 안정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었으며, 누겔을 기반으로 합성한 2세대 물질을 이번에 개발하는 겔제에 적용할 예정이다. 샤페론은 해당 물질이 과도한 염증과 부종을 줄여 회복을 촉진하고 피부 개선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샤페론 관계자는 "샤페론의 염증 억제 기반 겔제와 아띠베뷰티의 고성능 디바이스 결합은 뷰티·의료·헬스케어 글로벌 시장 개척을 가속화하며, K-바이오·뷰티 융합을 선도할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협력은 시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동시에 높이고, 국내 기업이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2024년 약 1217억 달러 규모에서 2032년 3552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약 12~1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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