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고민 팔자주름…필러 시술 주의해야 할 점은?

최민석 기자

august@mdtoday.co.kr | 2024-05-27 15:30:48

[mdtoday=최민석 기자] 얼굴 주름은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주름은 얼굴을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드는 주범으로, 거울을 볼 때마다 깊게 패인 주름이 신경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중년 이후 점점 깊어지는 주름은 노화로 인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얼굴 볼륨이 무너지면서 생긴다. 움직임이 잦은 부위에도 쉽게 발생한다. 음식 섭취, 대화 등으로 인해 움직임이 많은 입가 주위에 생기는 팔자주름이 대표적이다.

팔자주름은 콧방울에서 입꼬리로 이어지는 주름을 말한다. 이는 표정을 짓거나 말을 할 때마다 움직이는 부위에 자리잡는 만큼 대부분의 사람이 갖고 있는 주름이다. 이에 중장년층은 물론이고 젊은층도 관심이 많은 부위 중 하나로 꼽힌다.

쁘띠퀸의원 곽은영 원장은 “팔자주름의 원인은 다양한데 먼저 귀족이라고도 불리우는 콧방울 바로 옆부분이 볼륨이 꺼진 경우이다. 이 부분이 푹 패이면 얼굴의 입체감도 떨어지면서 팔자주름의 시작부위가 깊어지게 된다. 또 노화에 따라 팔자주름부위 피부가 얇아지고, 앞볼의 피부와 지방이 점점 쳐지면서 팔자주름 부위에서 겹쳐지는 것이다. 이 경우 길고 깊은 주름을 만들게 된다. 다른 원인으로는 원래가 근육의 움직임에 의한 표정으로 팔자주름이 생기는 건데 이 근육의 움직임이 강할 경우 팔자주름이 더 심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팔자주름 개선을 위해서는 볼륨을 줄 수 있는 필러와 근육의 움직임을 줄일 수 있는 보톡스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필러는 주름이나 볼륨이 부족한 부위에 인체에 무해한 성분을 주입하는 시술이다. 

 

▲ 곽은영 원장 (사진=쁘띠퀸의원 제공)

필러를 이용해 코 옆의 꺼진 부위를 올려 팔자의 시작점을 개선하고 얼굴의 입체감을 줄 수 있으며 주름선부위에 채워넣어 얇아진 피부를 보완해주고 심하게 접히는 것을 방지해 팔자를 완화시켜 줄 수 있다. 부족한 부분만 채워넣으므로 어색하지 않고 적당량만을 사용하므로 필러가 이동하거나 움직이지 않는다. 근육의 움직임이 너무 강한 경우에는 보톡스를 이용해 움직임을 아주 약간 줄여볼 수 있다. 이 경우 표정이 어색하거나 딱딱해지지 않게 조심해야 시술해야 한다.

필러는 시술 시간이 짧고 효과가 바로 나타나며, 시술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술 가능 부위도 팔자주름, 코, 이마, 턱, 볼, 눈밑, 애교살 등 다양하다.


다만 히알루론산 필러는 지속기간이 6개월~2년 정도에 불과해 필러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재시술이 필요하다. 이에 최근에는 지속기간이 5~10년으로 길어진 반영구 필러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반영구 필러는 기존 필러 시술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시술 부위에 대한 제한도 거의 없다. 다만, 피부가 너무 얇은 눈밑이나 애교, 입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반영구 필러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벨라필의 경우 체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PMMA를 주성분으로 해 유지 기간이 길다.

곽 원장은 “반영구 필러를 적용할 때는 시술 부위의 특징을 잘 고려해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를 무시한 채 과도한 양을 주입하면 부자연스러운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필러 시술은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가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 의료기관 선택 시에도 정품 필러를 정량 사용하는지, 개인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시술을 시행하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술 직후에는 무리한 운동과 음주, 강렬한 햇빛 노출을 피해야 하며 시술 부위에 자극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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