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역사상 첫 일본인 선수 KIA, 시라카와 케이쇼 영입

제리드 데일 대체 아시아쿼터로 합류

김교식 기자

sports@mdtoday.co.kr | 2026-05-28 15:38:39

▲ 시라카와케이쇼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mdtoday = 김교식 기자] KIA 타이거즈가 일본 출신 우완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를 영입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의 일본 국적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KIA 구단은 28일 제리드 데일의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시라카와를 낙점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총액 10만 달러 규모로, 계약금 2만 달러와 연봉 4만 달러, 옵션 4만 달러로 구성됐다. 2001년생인 시라카와는 이로써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에 이어 KBO리그에서 세 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시라카와는 일본 도쿠시마현 출신으로 신장 1m81, 체중 88kg의 체격을 갖춘 우완 투수다. 지난 2024년 KBO리그에 도입된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를 통해 한국 무대에 데뷔한 바 있다.

 

KBO리그에서의 활동을 마친 뒤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로 복귀했던 시라카와는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1.08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KIA 관계자는 시라카와의 영입 배경에 대해 "와일드한 투구 폼과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위력적인 직구가 강점"이라며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KBO리그를 경험했기에 리그 적응이 빠를 것으로 보이며, 선발과 중간 계투를 가리지 않는 활용도가 팀 마운드 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라카와는 29일 퓨처스 선수단에 합류해 실전 감각을 조율한 뒤, 이후 1군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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