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기술이전 이후 성장 전략 제시…'외부자금 없는 자립형 구조'

박성하 기자

applek99@mdtoday.co.kr | 2026-01-08 17:05:15

▲ 오스코텍은 7일 ‘2026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기술이전으로 확보한 수익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사진=오스코텍 제공)

 

[mdtoday=박성하 기자] 글로벌 빅파마 사노피에 신약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한 바이오 기업 오스코텍이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레이저티닙 상업화와 알츠하이머병 항체 치료제 ADEL-Y01 기술이전으로 확보한 수익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외부 자금 조달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형 구조를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오스코텍은 7일 ‘2026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회사는 상업화 이후를 대비해 단기 성과, 외부 자금 조달 등에 의존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성장축으로는 최근 기술이전이 성사된 알츠하이머병 항체 치료제 ADEL-Y01을 제시했다. ADEL-Y01은 타우 단백질 응집 과정의 핵심인 아세틸화 부위를 직접 겨냥한 항체로, 질병 진행과 직접 연관된 병리적 응집체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스코텍은 해당 후보물질을 ‘퍼스트 인 클래스’로 평가하며, 레이저티닙 이후를 잇는 장기 성장 자산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기 파이프라인으로는 제노스코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GNS-3545와 오스코텍의 만성 신부전 치료제 OCT-648을 제시했다. 두 후보물질 모두 기존 치료의 한계를 넘어 질환의 구조적 원인인 섬유화 경로 자체를 조절하는 접근을 택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중장기 전략의 중심에는 항내성 항암제와 차세대 플랫폼 기술인 DAC(Deglader-based ADC)가 자리 잡고 있다. 암세포 사멸보다 내성 형성 메커니즘 차단에 초점을 맞춰 기존 항암제의 효능을 병용 전략으로 연장하겠다는 구상이다. DAC는 항체약물접합체에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을 결합해 기존 ADC의 독성과 적용 한계를 보완하는 플랫폼으로 제시됐다.

재무 전략에서도 변화를 예고했다. 

 

회사는 레이저티닙과 기술이전 성과로 확보한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추가 유상증자 없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수익을 다시 R&D로 환원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원 보상 체계 역시 성과와 주가 연동 구조로 재편해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오스코텍은 "지속해서 기술수출 성과를 창출하고 기술료 수익을 통해 추가적인 유상증자 없이도 R&D를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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